[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매수세에 장초반 상승세다. 23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2.97p(0.13%) 오른 2207.15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4.04p(0.18%) 오른 2208.22에 출발한 이후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뉴욕증시에서 3대 주요 지수는 모두 사상 최고치 경신 랠리를 이어갔다.
미국 성장률 등 경제지표가 양호한 데다, 무역협상 낙관론까지 더해진 결과다. 상원에서 통과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인식으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논란은 시장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20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8.13포인트(0.28%) 상승한 28,455.0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5.85포인트(0.49%) 오른 3,221.2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7.74포인트(0.42%) 상승한 8,924.96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이 269억원어치 사들이고 있으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28억원, 34억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수, 비차익거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26억5000만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의약품(3.37%), 음식료업(1.05%), 은행(0.79%), 전기가스업(0.49%), 증권(0.38%), 금융업(0.40%) 등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운수창고(-1.03%), 기계(-0.90%), 종이목재(-0.51%)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5.42%), 셀트리온(3.85%), 신한지주(0.33%), 삼성물산(0.46%), KB금융(0.61%) 등은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0.54%), SK하이닉스(-0.74%), NAVER(-0.54%), 현대모비스(-0.38%) 등은 내리고 있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이 325곳, 하락종목 459곳, 변동 없는 종목은 113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3.01p(0.46%) 오른 652.74을 가리키고 있다. 전날보다 2.04p(0.31%) 상승한 651.77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2.98%), 에이치엘비(7.44%), CJ ENM(1.81%), 스튜디오드래곤(0.26%), 휴젤(0.78%) 등은 오르고 있다. 펄어비스(-0.11%), 케이엠더블유(-1.20%), 파라다이스(-0.78%), 원익IPS(-1.33%) 등은 내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