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0일 컴투스에 대해 내년부터 신작 기대감이 형성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14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민정 연구원은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게임인 '서머너즈워'는 프로모션과 이벤트 효과 및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로 안정적 매출이 유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컴투스는 최근 연말 패키지를 출시하면서 프랑스, 핀란드 시장에서 게임 매출 순위 1위에 다시 올라서며 글로벌 매출 순위를 역주행하고 있다"며 "더불어 독일, 벨기에 등 유럽 주요 국가에서도 10위권 안으로 재진입하며 장기 흥행의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에는 신작 5종이 출시될 예정이고, 신작 라인업 중에 '서머너즈워' IP기반의 신작 2종이 포함돼 있어 내년에는 컴투스의 기업가치가 재평가 될 수 있는 시기라고 판단한다"며 "내년 상반기 내에 '서머너즈워:백년전쟁', 하반기에는 '서머너즈워 MMO'를 출시할 예정으로 현재 서머너즈워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게임 포트폴리오가 다변화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서머너즈워의 글로벌 e스포츠는 올해 세 번째로 진행했으며, 글로벌 생중계 조회수 또한 기존 대비 10배 증가한 150만회를 돌파하는 등 IP 파워가 향상되고 있다"며 "서머너즈워 IP 기반 신작에 대한 흥행 기대감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