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 '사자'에 2090선 강보합
코스피, 外人 '사자'에 2090선 강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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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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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2090선에서 강보합 마감했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1.80p(0.08%) 오른 2196.56으로 마감했다. 전날보다 4.66p(0.21%) 상승한 2199.42에 출발한 지수는 초반 2200선을 넘어섰지만, 이내 오름폭을 반납했다.

매매주체별로는 사흘째 '사자'를 외친 외국인이 2577억원어치 순매수했다. 10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간 개인은 1647억원, 기관은 1184억원어치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1543억800만원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섬유의복(1.77%)과 유통업(1.56%), 증권(0.87%), 전기가스업(0.85%), 의약품(0.70%), 건설업(0.49%), 통신업(0.47%), 화학(0.41%) 등 업종이 상승했다. 반면 의료정밀(-0.79%), 철강금속(-0.62%), 운수장비(-0.58%), 비금속광물(-0.47%), 은행(-0.39%) 등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상승 우위 국면이었다. SK하이닉스(0.65%)가 장중 52주 신고가(9만6400원)를 터치하는 등 엿새째 강세를 이어갔고, NAVER(0.28%), 현대차(0.41%), 삼성바이오로직스(0.25%), 셀트리온(1.69%), LG화학(0.65%), 신한지주(0.33%) 등도 올랐다.

대장주 삼성전자도 장중 한때 5만7300원으로 신고가를 갈아치웠지만,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며 0.53% 내린 5만6000원에 장을 마쳤다. 현대모비스(-2.25%)도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상승 종목이 423곳, 하락 종목이 373곳이고, 변동 없는 종목은 111곳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1.10p(0.17%) 내린 647.85을 기록했다. 전일보다 1.35p(0.21%) 상승한 650.30에 출발한 지수는 초반 강세 흐름을 나타냈지만, 이내 하락 반전하며 640선으로 밀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3.20원 내린 1165.6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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