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혜경 기자] 지난 8월부터 시작된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 환급이 조기 마감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2일 오후 1시 기준 환급신청이 예산(약 240억원) 한도에 도달함에 따라 더 이상 신청 접수를 받지 않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최근 발표된 '에너지효율 혁신전략'에 따라 고효율 가전제품 보급 확대를 위해 대상제품 구매비용의 10%를 정부가 환급해 주는 것이 골자다.
환급 대상 품목은 냉장고와 김치냉장고, 전기밥솥, 공기청정기, 냉온수기, 제습기, 에어컨 등 7개다. 환급신청은 총 19만6031건으로 집계됐다.
당초 환급 예정 기간은 지난달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였지만 환급 재원을 조기 소진할 경우 지원도 종료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이번 사업으로 연간 약 1만5800MWh의 에너지 절감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정부는 내년에도 고효율 가전기기 구입시 구매비 일부를 환급해주는 사업을 추진한다. 환급대상과 품목, 환급비율, 재원 등 세부사항은 내년 1분기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