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LH, 세종·검단·영종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자 공모
국토부·LH, 세종·검단·영종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자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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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중심도시 6-3생활권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대상지 위치도. (사진= 국토교통부)
행정중심도시 6-3생활권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대상지 위치도. (사진= 국토교통부)

[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LH 보유 택지인 행복도시, 인천검단, 인천영종 3개 지구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자 공모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일반주택의 경우 주변 시세 95% 이하, 청년주택 시세 85% 이하의 임대료를 낮추고, 무주택자에게는 우선 공급 및 일정 비율 이상을 청년·신혼부부에게 특별공급하는 등 공공성을 확보한 임대주택을 말한다.

이번 사업자 공모는 지난 2017년 발표된 주거복지로드맵을 통해 민간임대 20만호를 공급하는 계획에 따른 것이다.

먼저 '행정중심도시 6-3생활권 M3BL'의 경우 총 7만5178㎡의 면적에 전용면적 60㎡ 이하 공동주택 320호, 60~85㎡ 공동주택 790호 등 총 1110호를 공급할 수 있다. 정안IC, 남세종IC, 청주공항, KTX철도 오송역 등과 인접해 광역교통망 여건이 용이하다. 또한 간선급행버스체계인 BRT 이용이 가능하고, 제2경부고속도로(구리~세종) 개통(2024년 예정)시 서울 및 경기북부 접근성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인천검단 AB21-2BL'은 총 3만5794㎡의 면적에 전용 60㎡ 이하 공동주택 611호, 60~85㎡ 공동주택 307호 등 총 918호를 공급할 수 있다.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2024년 예정) 및 공항철도 이용이 가능하고, 원당~태리간 광역도로 신설(예정) 및 검단~경명로 간 도로(신설)로 올림픽대로, 공항고속도로를 통해 광역교통망 연계·접근성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연계한 광역교통망도 이용할 수 있다.

'인천영종 A57·A63BL'은 총 4만2376㎡의 면적에 전용 60~85㎡, 공동주택 582호를 공급할 수 있다. 공항철도 및 영종대교를 통해 서울 진입이 편리하고, 제2경인고속도로, 인천 국제공항 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 이용이 용이하다. 영종~청라를 연결하는 제3연륙교 신설(예정)로 도심 접근이 더욱 개선될 수 있다.

이번 공모에는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한 내용을 공모 지침에 추가 반영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민간사업자가 사업계획 수립 단계에서 적용해야 할 품질기준을 마련하고, 민간사업자가 제안한 설계의 품질이 적정한지 점검할 예정이다. 공모 일정은 오는 2020년 2월20일까지 사업계획서를 받고, 3월 중 심사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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