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오, 배달 중개수수료 동결
위메프오, 배달 중개수수료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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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가 배달 플랫폼 '위메프오'의 중개수수료를 최소 2년 동안 인상하지 않기로 했다.(사진=위메프)
위메프가 배달 플랫폼 '위메프오'의 중개수수료를 최소 2년 동안 인상하지 않기로 했다.(사진=위메프)

[서울파이낸스 박지수 기자] 전자상거래(e커머스) 기업 위메프가 배달 플랫폼 '위메프오'의 중개수수료를 최소 2년 동안 인상하지 않기로 했다. 경쟁 플랫폼이 매달 부과하는 입점비용과 광고수수료도 받지 않는다. 

17일 위메프는 '착한배달 위메프오!' 캠페인을 마련, 위메프오에 입점한 자영업자들의 부담을 낮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메프에 따르면, 이번 정책에 따라 지역 업주들은 위메프오의 수수료를 최소 2년 동안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위메프오의 평균 수수료는 5% 전후 수준으로 업계 중개 수수료 평균(8%)보다 싼 것으로 알려졌다. 노출을 늘리기 위한 광고수수료와 매달 고정적으로 지출하는 입점비용 부담도 지지 않는다. 

이에 따라 위메프오 입점 업체들은 소비자의 주문금액에 비례해 책정하는 수수료만 부담한다. 만일 주문이 발생하지 않으면 이들의 비용 부담은 0원이다. 

위메프오는 주문자들에게 중개수수료를 상회하는 수준의 적립금도 환급하고 있다. 후기 작성에 따른 포인트 적립 이벤트 비용도 위메프오가 부담하기로 했다. 소비자들은 주문과 후기를 통해 쌓은 적립금을 위메프오에서 현금처럼 이용할 수 있다. 

위메프 관계자는 "단기적 수익에 연연하기보다 자영업자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고객 혜택과 입점업체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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