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백화점·면세점 등 양호···4Q 호실적 예상"-유진證
"신세계, 백화점·면세점 등 양호···4Q 호실적 예상"-유진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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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7일 신세계에 대해 올해 4분기 본업인 백화점과 성장동력인 면세점, 대부분 자회사들까지 흠잡을 부분 없는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이에 목표주가 34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세계의 올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7086억원, 1574억원으로 추정됐다. 전년 동기 대비 10.9%, 17.3% 증가한 수준이다.

주영훈 연구원은 "4분기 백화점 기존점 신장률은 6% 수준으로 전망한다"면서 "12월에 공휴일 수(1일)를 감안했을 때, 실제 매출 흐름은 11월(10.8%)과 유사하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관리매출과 회계매출 사이의 괴리가 크지 않은데, 이는 명품뿐 아니라 의류 부문 역시 성장률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며 "매출총이익률 측면에서는 긍정적 변수"라고 했다.

4분기 면세점은 순매출액 8545억원으로 32.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54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됐다.

주 연구원은 "11월 명동점 하루평균 매출액이 80억원을 넘어서는 등 매출 흐름이 좋았다"면서 "시내 면세점 경쟁구도 역시 3분기보다 완화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자회사들도 무난한 실적이 기대된다. 그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시장 기대치 수준의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센트럴시티 역시 메리어트 리뉴얼 기저와 강남점 매출액 호조에 따른 연동 임차료 효과로 따른 큰 폭의 영업이익 증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까사미아 영업손실이 지속되고 있는 것은 아쉽지만, 대구신세계 매출 호조에 따라 상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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