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7일 LG유플러스에 대해 조건 없는 CJ헬로 인수 확정 이후 조기 합병 가능성을 제기했다. 하나금투는 LG유플러스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3000원을 유지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LG유플러스와 CJ헬로 간의 조기 합병 추진이 예상되는데 LG유플러스에 유리한 구도로의 전개가 예상된다"며 "LG유플러스의 주가 상승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가 확정된데 대해 "당장 큰 기대를 갖긴 어렵겠지만 장기적으로는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CJ헬로 가입자들의 LG유플러스로의 이동에 따른 유·무선 가입자당 평균매출(APRU) 상승과 방송·통신 사업자간 경쟁 완화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 연구원은 LG유플러스가 CJ헬로 인수를 확정함에 따라 2020년엔 LG유플러스와 CJ헬로간 합병 추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CJ헬로와 합병함으로써 가입자 질적 향상을 추구하기가 편리하고 현재 LG유플러스와 CJ헬로간 시가총액 차이를 감안하면 합병비율도 LG유플러스에게 유리하게 작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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