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證, 디지털 전담본부 신설 등 조직개편 단행
한국투자證, 디지털 전담본부 신설 등 조직개편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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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사옥(사진=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사옥(사진=한국투자증권)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2020년 1월1일자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2020년 정기 조직개편 핵심은 앞으로 2030년까지 새로운 10년을 대비한 디지털 전담본부 신설, 리서치센터 정예화, 각 본부별 시너지 극대화로 요약된다. 

올해 초 정일문 사장의 취임 일성이었던 디지털사업 본격화를 위해 신설한 DT(Digital Transformation)본부는 빅테이터 기반 AI산업에 전략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미래 수익창출 비즈니스 모델 기획 및 챗봇, 로보어드바이저 등 디지털기반 신사업 기획과 전사 프로세스 혁신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한편 리서치센터는 리서치의 효율성, IB지원 강화를 기본으로 조직을 슬림화 했다. 5개부서를 3개부서로 통합하면서 IB 등 리서치 자원을 필요로 하는 부서에 일부 인력을 전진배치 하는 등 자연스러운 세대교체로 이어감으로써 전력을 더욱 정예화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리서치센터 신입 인력 9명을 선발한 상황이라 전체적인 인력이 급격히 줄어들지는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이 외에도 3개 본부로 분리돼 있는 IB본부 위에 IB그룹을 두고,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본부와 대체투자본부를 함께 PF그룹으로 묶어 본부간 시너지를 제고하고 커버리지도 더욱 확대해간다는 전략이다. 기타 운용부문은 종합금융담당의 본부 승격, MT(Macro Trading)본부내 FX(Foreign Exchange)운용부 신설 등으로 운용 전문성을 더욱 강화해갈 방침이다. 

한편 이날 한국투자증권은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임원 승진 13명, 신임 그룹장 및 본부장 13명이라는 한국투자증권 설립 이래 최대 폭의 인사를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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