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6대책] 은성수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 과도한 자금흐름 개선 위한 것"
[12·16대책] 은성수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 과도한 자금흐름 개선 위한 것"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12일 은행장들과 만나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은성수 금융위원장(오른쪽) (사진=금융위원회)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정부의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에 대해 "금융시장 전체의 거시건전성 관리 차원에서 주택부문으로의 과도한 자금흐름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며 "반드시 필요한 조치라는 인식하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은 위원장은 16일 관계 부처 합동으로 발표된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 후속조치 이행을 위한 금융권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금융위원장과 사무처장 등 금융위 관계자와 금융감독원장, 부원장보 등 금감원 관계자, 은행연합회장, 생·손보협회장 등 금융협회장, 상호금융권 임원, 서울보증보험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은 위원장은 "최근 서울 등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가격의 국지적 상승세가 지속되고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 심리도 확대됐다"며 "정부는 현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 시장 안정을 위한 금융, 세제, 주택공급 등 가용한 수단을 활용한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정부가 발표한 주택 시장 안정화 방안에는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 내 15억원 초과 초고가 주택에 대한 주택담보대출 전면제한, 시가 9억원 초과 주택 담보인정비율(LTV),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강화, 기존 주택 1년 내 처분·전입의무 강화 등 내용이 담겼다.

은 위원장은 "초고가 주택에 대한 대출금지 규제는 바로 내일부터 시행될 예정인만큼 현장에서 혼선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금감원장도 현장에서 대책이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지 세부적으로 꼼꼼하게 점검해달라"고 요청했다.


관련기사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