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티엔디, 신한리츠운용과 리츠업무협약 체결
서부티엔디, 신한리츠운용과 리츠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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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부동산개발회사 서부티엔디가 16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서울드래곤시티(SDC) 5층에서 신한리츠운용과 리츠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부티엔디는 객실 1700여개를 갖춘 국내 호텔플렉스 서울드래곤시티와 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복합쇼핑몰 스퀘어원(연면적 16만9074㎡)을 비롯해 도시첨단물류단지 시범사업지로 선정된 서울 신정동 서부트럭터미널(부지 면적 9만2395㎡) 등을 운영하고 있는 부동산개발회사다. 

서부티엔디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보유 및 운영 중인 자산을 토대로 리츠를 설립하고, 이 과정에서 유입되는 자금으로 차입금을 상환함으로써 재무구조 개선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신한리츠운용은 신한금융그룹의 자회사로서 2018년 8월에 상장한 신한알파리츠를 비롯한 공모 리츠를 전문으로 하는 운용사다.

서부티엔디 관계자는 "디벨로퍼가 리츠의 주요 주주이자 후원자, 즉 앵커가 돼 우량 리츠를 공급하는 방식은 일본, 싱가포르 등 리츠 선진국에서는 이미 보편화돼 있다"며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서부티엔디의 디벨로퍼 역량과 신한금융그룹의 운용 및 자금 조달 역량이 좋은 시너지를 내 국내에서도 디벨로퍼 앵커 리츠가 자리잡을 수 있는 좋은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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