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기, A380 엔진결함···LA서 5시간 지연
대한항공기, A380 엔진결함···LA서 5시간 지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00여 명 승객 불편 겪어
16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지난 14일(현지시간) 오전 10시 50분 대한항공 여객기(KE018편·기종 A380-800)가 미국 로스엔젤레스(LA)에서 한국 인천으로 향하려던 중 엔진에 문제가 생겨 출발하지 못했다. (사진=대한항공)
16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지난 14일(현지시간) 오전 10시 50분 대한항공 여객기(KE018편·기종 A380-800)가 미국 로스엔젤레스(LA)에서 한국 인천으로 향하려던 중 엔진에 문제가 생겨 출발하지 못했다. (사진=대한항공)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대한항공 여객기가 엔진이상으로 인해 5시간 이상 출발이 지연되면서 약 400명의 승객이 불편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지난 14일(현지시간) 오전 10시 50분 대한항공 여객기(KE018편·기종 A380-800)가 미국 로스엔젤레스(LA)에서 한국 인천으로 향하려던 중 엔진에 문제가 생겨 출발하지 못했다.

대한항공 측은 외부 물질이 엔진에 들어가면서 손상을 입힌 것으로 보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선행편 착륙 중 3번가량 외부 물질로 인한 엔진손상으로 이상감지 돼 로스엔젤레스 가용 항공기로 교체했다"며 "이 항공기는 동일 기종으로써 교체 투입 후 5시간 20분 지연 출발했다"고 설명했다.

승객 390명은 오후 4시 10분께 여객기에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비행기가 늦어지면서 LA에서 오후 10시 40분께 출발 예정이었던 KE012편도 3시간 가까이 지연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활주로에 떨어져 있던 외부 이물질이 끼어 들어와서 엔진이 고장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당시 승객분들께 지연 안내를 곧 바로 드렸고 밀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