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하락출발한 후 상승전환했지만, 이후 217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16일 오전9시 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2.33p(0.11%) 상승한 2171.58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2.20p(0.10%) 하락한 2168.05에 출발한 이후 상승 전환했다. 이후 217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합의를 사실상 타결했음에도 세부 사항에 대한 실망 등으로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다.
13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3p(0.01%) 상승한 2만8135.3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23p(0.01%) 오른 3168.8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7.56p(0.20%) 상승한 8734.88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 합의를 체결하기로 의견을 모았지만, 아직 많은 세부 내용이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향후 협상 과정에서 양측 간 이견이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여전한 것이 주가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이 홀로 297억 원어치 사들이며 지수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64억원, 34억 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164억86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섬유의복(0.49%), 통신업(0.37%), 제조업(0.14%), 은행(0.40%), 비금속광물(0.19%) 등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보험(-0.88%), 철강금속(-0.85%), 건설업(-0.36%), 의약품(-0.10%), 서비스업(-0.05%) 등은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혼조세다. 대장주 삼성전자(0.18%), SK하이닉스(1.25%), 현대모비스(0.38%), LG화학(0.50%), LG생활건강(0.24%), SK텔레콤(0.42%) 등은 오르고 있다. NAVER, 신한지주, KB금융 등은 보합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0.38%), 현대차(-1.24%) 등은 떨어지고 있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498곳)이 하락종목(271곳)을 압도하고 있고, 변동 없는 종목은 126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2.51p(0.39%) 오른 645.96를 가리키고 있다. 전날보다 1.46p(0.23%) 상승한 644.91에 출발한 지수는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 속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21%), CJ ENM(0.45%), 케이엠더블유(2.17%), 휴젤(0.64%), SK머티리얼즈(1.40%), 에스에프에이(0.46%) 등은 오르고 있다. 에이치엘비(-0.10%), 펄어비스(-1.30%),. 스튜디오드래곤(-1.51%) 등은 떨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