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오세정 기자] 추워진 날씨와 미세먼지의 기승으로 실내활동이 증가하면서 쾌적한 실내환경 조성 등을 위한 가전이 인기를 끌고 있다. 겨울철 공기의 질을 책임지는 공기청정기부터 추위에 잘 마르지 않는 빨래를 해결하기 위한 건조기, 두꺼운 외투에 묻어온 먼지를 말끔히 제거해주는 스타일러, 그리고 홈카페, 홈파티 문화에 딱 맞는 커피메이커, 와인셀러 등 신 겨울가전을 주목해보자.
◇ 환기 힘든 겨울, 쾌적한 실내환경 조성
겨울철은 찬바람 부는 날씨에 미세먼지까지 환기는 물론, 창문 열기가 어려운 계절. 이에 쾌적한 실내환경은 물론 의류 관리, 빨래 등을 도와주는 공기청정기, 의류 건조기 등이 주목받는다.
일렉트로룩스의 공기청정기 '퓨어 A9'은 강력한 먼지 제거력과 깔끔한 디자인으로 눈길을 끄는 제품이다. 헤파 13등급 집진필터를 사용한 딥 헤파 13설계가 적용돼 초미세먼지 8분의1 크기를 99.98%까지 제거한다. 뿐만 아니라 5단계 공기청정 시스템으로 박테리아 및 알레르기 유발물질, 생활 악취와 새집증후군 원인 물질 등을 제거한다. 유럽알레르기연구센터(ECARF)의 인증마크를 획득할 정도로 먼지 제거력이 뛰어나다. 또 스칸디나비안 디자인 특유의 모던하고 심플함으로 공간과의 조화를 강조했다.
출퇴근길 두툼한 외투에 스며드는 먼지와 연말 회식으로 베인 냄새가 걱정일 땐 LG전자의 '트롬 스타일러'가 출근복 걱정을 덜어줄 것이다. 특히 '무빙행어(Moving Hanger)' 기술은 분당 최대 200회의 움직임으로 털리지 않는 옷 속 숨은 미세먼지와 오염물질을 깔끔하게 털어준다. 여기에 순수한 물로 만든 '트루스팀(TrueSteam)'이 각종 세균을 99.9% 살균하고 각종 악취를 제거한다. 트롬만의 '히트펌프 저온제습 건조' 기술은 옷감 손상 없이 의류에 남은 물기를 건조해줘 깔끔한 옷 관리가 가능하다. 이 밖에도 관리가 까다로운 옷들까지 다양한 소재의 의류를 버튼 조작만으로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다.
삼성의 '그랑데 건조기'는 독자기술로 구현한 자연 건조 방식으로 옷감 손상을 최소화 한다. 또 건조통 뒷면에 있는 360개의 '에어홀'이 풍부한 바람을 만들어 많은 양의 빨래도 고르고 빠르게 말려준다. 특히 건조기 사용 빈도나 환경에 따라 소비자가 열교환기를 직접 청소할 수 있어 위생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여기에 에어살균 플러스 기능은 생활 속 유해 세균을 99.9%, 집먼지 진드기는 100% 제거해준다. 기존 모델보다 건조 용량을 대폭 키워 빨래 양이 많은 겨울철에도 용량 걱정없이 건조가 가능하다.
◇ '홈족'을 위한 홈카페·홈파티 트렌드에 최적화
연말이 다가오는 데다 실내 활동이 많아지는 겨울철, 홈카페·홈파티 트렌드는 더욱 두드러진다. 특히 '홈족'이 늘어나는 추세에 따라 감각적인 디자인의 홈카페·홈파티 가전이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일렉트로룩스의 '익스프레셔니스트 컬렉션 무선주전자'는 편리한 사용법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50℃에서 100℃ 사이, 8단계의 디테일한 온도 조절이 가능해 드립커피, 녹차, 우롱차 등 각종 커피와 티의 최적의 맛 구현이 가능하다. 한 컵 터보 기능(One Cup Turbo)은 1컵의 물을 60초 만에 빠르게 끓일 수 있다. 또 원하는 물 온도를 설정하면 해당 온도에 맞게 40분 동안 물이 따뜻하게 유지된다는 점도 장점이다. 여기에 북유럽 감성을 담은 간결한 디자인으로 집안 분위기에 차분함을 더한다. 또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디자인 라인이 메탈 특유의 고급스러움과 조화를 이룬다.
유라(JURA)의 신제품 '더 시그니처 오브 블랙 Z6'은 올 연말 홈파티를 빛내줄 커피머신이다. 영롱한 블랙 다이아몬드 색상과 섬세한 디자인을 입은 Z6는 버튼 한번으로 전문 바리스타가 내린 듯한 스페셜티 커피를 내려준다. 총 22가지 종류의 커피를 제공하며, 취향에 따라 커피 농도·밀크폼의 양·우유 온도 등을 정교하게 조절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Z6는 '안개분사 추출방식(P.E.P)'과 '프로페셔널 아로마 그라인더'가 적용돼 깊은 풍미의 커피를 즐길 수 있다. 또 프로페셔널 파인 폼 프로더(우유 추출구)는 카푸치노, 라떼 마키아토, 플랫화이트 등 풍성한 밀크폼 커피를 원터치로 완성한다. 머신 내부에 남은 커피 잔여물을 고온의 물로 자동 세척해주는 '자기 세척 관리 시스템'도 탑재돼 위생에 대한 걱정없이 이용 가능하다.
연말 홈파티에 빠질 수 없는 와인을 최적의 환경으로 보관해주는 LG전자의 '시그니처 와인셀러'도 인기다. 제품 내외부를 스테인레스 소재로 리뉴얼해 각도에 따라 다른 빛을 내는 샤이니 유니버스 패턴이 적용됐으며, 압도적인 성능으로 LG 시그니처 시리즈의 가치를 보여준다. LG 시그니처 와인셀러의 '와인 케어 시스템'은 24시간 내내 0.5도 이내 온도편차를 유지하는 온도 케어, 동굴 속 와이너리 환경을 유사하게 재현해 최적의 습도를 유지해주는 습도 케어, 저진동 기술을 탑재해 진동을 최소화 해주는 진동 케어 등을 갖췄다. 이를 통해 최대 65병의 와인을 최적의 환경으로 보관할 수 있다. 또 도어 정면을 두 번 노크해 와인 셀러 내부 조명을 켤 수 있는 '노트온' 기능과 음성 인식을 통해 자동으로 도어를 열어주는 시스템도 적용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