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백종원과 약속 지켰다···이마트서 '못난이감자' 판매
정용진, 백종원과 약속 지켰다···이마트서 '못난이감자'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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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물량 30톤...강원도 농가 지원
이마트는 오는 18일까지 못난이 감자(900g)를 780원에 판매한다.(사진=이마트)
이마트는 오는 18일까지 못난이 감자(900g)를 780원에 판매한다.(사진=이마트)

[서울파이낸스 박지수 기자]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부탁으로 구매한 강원도 '못난이 감자'가 전국 이마트 매장과 신세계그룹 온라인쇼핑몰 쓱(SSG)닷컴에서 판매된다. 못난이 감자는 맛에는 문제가 없지만, 흠집으로 인해 상품성이 떨어지는 감자를 뜻한다. 

정 부회장은 지난 1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에서 강원도 농가에서 버려진 못난이 감자를 사달라는 백 대표의 부탁을 수락했다. 이날 방송을 통해 정 부회장은 백 대표와 전화통화에서 "(못난이 감자 판매에) 한번 힘써보겠다. 고객에게 잘 알려서 제값 받고 팔수 있도록 노력해보겠다"며 "안 팔리면 제가 다 먹겠다"고 말했다. 

13일 이마트는 오는 18일까지 못난이 감자(900g)를 780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100g당 87원꼴로 일반 감자(100g 당 348원)보다 싸다. 총 물량은 30톤으로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일반 감자의 이틀치 물량이다. 

이마트 측은 못난이 감자는 크기가 작아 원래 매장에서 판매하지 않던 상품이지만 강원도 농가를 돕기 위해 판매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신세계그룹 온라인 쇼핑몰 쓱닷컴에서도 못난이 감자를 판매하고 있다. 특히 실시간 급상승 트렌드 1위에 오르며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이마트는 이번 주말 안으로 못난이 감자 30t을 모두 팔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동시에 못난이 감자가 이슈가 되면서 최근 판매 실적이 좋지 않았던 이마트 일반 감자 판매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번 방송을 계기로 못난이 감자와 양미리 등 지역 특산품을 고객에게 더 많이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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