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 '한화솔루션'으로 새출발···김희철·류듀형 이사 선임
한화케미칼, '한화솔루션'으로 새출발···김희철·류듀형 이사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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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화케미칼
사진=한화케미칼

[서울파이낸스 김혜경 기자] 한화케미칼과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의 합병법인인 한화솔루션이 내년 1월 출범한다. 

한화케미칼은 내년 1월 2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 변경 등 정관 변경안을 처리한다고 12일 밝혔다. 

내달 임시 주총에서는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 김희철 큐셀 부문 대표이사와 류두형 첨단소재 부문 대표이사 등 2명에 대한 한화솔루션 신규 사내이사 선임 건도 처리될 예정이다.

한화케미칼은 지난 7월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 합병을 결의한 바 있다.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를 국내 사업 회사인 신설 법인과 관계 기업 지분 보유 회사인 존속 법인(가칭 한화글로벌에셋)으로 인적 분할 후 신설 법인을 한화케미칼이 합병하는 방식이다. 

한화케미칼 관계자는 "한화솔루션은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사업 통합을 통해 새로운 '해결책(솔루션)'을 제시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면서 "고부가 제품 개발로 도약을 모색하는 석유·소재 사업과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에 자리잡은 태양광 사업을 통합해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희철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  큐셀 부문 대표이사(왼쪽)와 류두형 첨단소재 부문 대표이사
김희철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 큐셀 부문 대표이사(왼쪽)와 류두형 첨단소재 부문 대표이사(사진=한화케미칼)

한화케미칼은 2010년 3월 한화석유화학에서 현재 사명으로 변경한 뒤 약 10년 동안 한화케미칼 사명을 사용했다.

신규 사내이사 후보자인 김희철 대표이사(55)는 서울대 화학공학 학사·석사 및 워싱턴대 세인트루이스 경영학 석사를 수료했다. 독일 큐셀 대표이사, 한화토탈 대표이사,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 큐셀 부문 대표이사를 지냈다.

류두형 대표이사(54)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한화첨단소재 자동차소재사업부장, 한화에너지 대표이사,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 첨단소재부문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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