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 내년 비은행 자회사 이익개선 기대"-현대차證
"KB금융지주, 내년 비은행 자회사 이익개선 기대"-현대차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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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현대차증권은 12일 KB금융지주에 대해 내년 비은행 자회사의 이익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6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진상·김현기 연구원은 "4분기 순이자마진(NIM)은 약세가 이어지나 견조한 대출성장으로 만회하며 순이익은 6011억원으로 기대치인 5885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상여금의 연중 분산, 연말 희망퇴직 규모 축소로 올해 4분기에는 계절적 비용 증가 현상이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들 연구원은 "내년에는 타행대비 마진 하락 폭이 크지 않고 비은행 자회사의 이익개선으로 연결이익이 전년동기대비 3.5% 증가한 3조5000억원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증권은 자본 우위에 근거한 투자은행(IB)영업 확대, 신용카드는 안정된 대손비용·금리하락 수혜 및 시장점유율(M/S) 등의 점증이, 손해보험은 보험료 인상 효과 가시화가 주효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들은 "최근 KB금융지주는 자기주식의 8% 수준인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며 "향후에도 월등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배당성향 제고, 인수합병(M&A),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소각 등 유연한 자본정책이 가능하다는 점이 차별화된 투자 포인트"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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