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승엔터프라이즈, 4분기 사상 최대 실적 예상"-한국투자證
"화승엔터프라이즈, 4분기 사상 최대 실적 예상"-한국투자證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2일 화승엔터프라이즈에 대해 올해 4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둘 것이라며 목표주가 2만1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화승엔터프라이즈의 올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33% 증가한 3160억원, 영업이익은 111% 늘어난 31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영업이익의 경우 컨센서스(시장 추청치)를 7% 상회하는 수준으로, 사상 최대치다.

나은채 연구원은 "ASP(평균판매단가) 상승이 외형 성장을 주도하고 3분기에 이어 원가율이 4.3%p 하락하면서 수익성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며 "베트남 법인 가동률 정상화와 B급 재고 영향 일단락, 고부가 제품 생산과 고마진 부자재인 부스트 생산 본격화로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나 연구원은 "인도네시아 고성장 기조에 중국 회복도 이어질 것"이라며 "내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7% 증가한 1010억원(영업이익률 7.4%)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아디다스 2위 벤더인 화승엔터프라이즈는 1위의 점유율 하락 추세와 3위 업체의 계약 종료 속에 경쟁 상황이 우호적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Feng Tay, 태광실업 등 경쟁사들과 비교해도 ASP나 수익성이 현저하게 낮아 상승 여력이 높아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