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가성비' 내세워 온라인 베이커리 확장
신세계푸드 '가성비' 내세워 온라인 베이커리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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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원 이하 '밀크앤허니' 냉동 케이크 2종 출시
신세계푸드 밀크앤허니 냉동케이크 'ㅋㅇㅋ' 2종. (사진=신세계푸드)
신세계푸드 밀크앤허니 냉동케이크 'ㅋㅇㅋ' 2종. (사진=신세계푸드)

[서울파이낸스 장성윤 기자] '노브랜드 버거'로 1000원대 버거를 선보였던 신세계푸드가 이번엔 가성비를 앞세운 냉동 케이크 제품으로 온라인 베이커리 시장 공략에 나섰다. 

신세계푸드는 11일 베이커리 브랜드 '밀크앤허니'를 통해 1만원 이하의 냉동케이크 'ㅋㅇㅋ' 2종을 선보였다.

ㅋㅇㅋ는 '스노우 티라미스 크림케이크', '크림치즈 당근케이크'로 구성됐다. 스노우 티라미수 크림케이크는 진한 에스프레소 향을 느낄 수 있는 케이크 시트에 부드러운 크림치즈와 하얀 스노우 파우더를 더한 제품이다. 크림치즈 당근케이크는 고소한 시나몬 풍미가 감도는 당근 케이크 시트 위에 달콤한 화이트 크림치즈가 듬뿍 올라간 제품이다.

신세계푸드는 최근 1~2인 가구 소비자들이 부담없는 1만원 이하의 냉동 케이크를 선호한다고 보고 이번 제품을 선보였다. 1~2인 가구가 한 번에 즐기기 쉽도록 크기도 340~350g으로 출시됐다. 상온에서 해동 후 간편하게 디저트를 즐길 수 있으며, 플라스틱 케이스에 포장돼 먹고 남은 케이크를 편리하게 보관할 수 있다.

신세계푸드가 2017년부터 운영 중인 밀크앤허니는 호두파이, 호두 타르트, 파운드 케이크 등 20여종의 온라인 전용 베이커리 제품을 갖추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최근 온라인을 통해 빵, 케이크 등을 사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온라인 베이커리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온라인몰과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살 수 있는 냉동 케이크도 선보였다. 베이커리 브랜드 '베키아에누보'의 '시그니처 치즈케이크', '레어프로마주 케이크', '구스타스토 리코타' 등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오프라인 디저트 가게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티라미수와 당근 케이크를 1만원 이하 가격대의 냉동 제품으로 개발해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온라인을 통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베이커리를 확대해 간편함과 합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를 공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푸드의 노브랜드 버거는 '가성비 버거'로 입소문을 타면서 지난 8월 출시 이후 2개월 만에 버거 판매량 10만개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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