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진에어는 서비스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지니 엔터테인먼트를 개편해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니 엔터테인먼트는 개인 휴대 기기로 기내 와이파이(Wi-Fi)에 접속해 영화, TV, 어린이 프로 등 진에어에서 엄선한 영상물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번 개편에서는 영화, TV 단편 시리즈 및 어린이 프로 영상물이 중점적으로 강화됐다. 특히 어린이와 가족 콘텐츠 전문 기업인 (주)캐리소프트와의 제휴를 통해 '엘리가 간다', '친한 친구 모여라' 등 어린이 인기영상을 새로 도입해 콘텐츠의 경쟁력을 갖췄다.
또한 푸켓, 방콕 등의 일부 노선의 경우 1만5000원의 이용 요금에서 8000원으로 인하해 제공하고, 기존 각 도시별로 구분한 요금제를 동남아, 미주, 대양주 등으로 단순화시켜 운영키로 했다. 노선별 서비스 이용료는 △국내선 무료 △일본, 중국 본토 2000원 △홍콩, 마카오, 대만 5000원 △동남아, 대양주 8000원 등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이번 개편에서는 요금 인하와 함께 어린이를 위한 콘텐츠를 강화했다"며 "비행 중 지니 엔터테인먼트를 활용해 다양한 영상물과 함께 보다 즐거운 항공 여행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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