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 속에 상승출발하며 장중 2090선을 회복했다.
11일 오전9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68p(0.08%) 상승한 2099.68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0.28p(0.01%) 상승한 2098.28에에 출발한 이후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약세를 지속했다.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 합의에도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관련 불확실성이 이어진 영향이었다.
10일(이하 미 동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7.88p(0.10%) 하락한 2만7881.7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44p(0.11%) 내린 3132.52에, 나스닥 지수는 5.64p(0.07%) 하락한 8616.18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3억원, 42억 원어치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외국인은 홀로 56억 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60억81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오르고 있다. 섬유의복(1.68%), 전기가스업(0.84%), 전기전자(0.41%), 의료정밀(0.69%), 기계(0.43%), 은행(0.42%), 비금속광물(0.35%), 제조업(0.22%), 운수창고(0.14%), 유통업(0.03%), 화학(0.07%), 보험(0.23%) 등이 지수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세다. SK하이닉스와 NAVER, 현대차, SK텔레콤은 보합하고 있다. 현대모비스(-1.56%), 셀트리온(-0.30%), 신한지주(-0.79%), LG생활건강(-0.71%), 삼성물산(-0.50%) 등은 하락하고 있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436곳)이 하락종목(276곳)을 압도하고 있고, 변동 없는 종목은 151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99p(0.32%) 오른 629.10을 가리키고 있다. 전날보다 0.15p(0.02%) 상승한 627.26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 속에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22%), CJ ENM(1.47%), 펄어비스(0.53%), 스튜디오드래곤(1.72%), 파라다이스(0.27%), 메디톡스(0.27%), 컴투스(0.19%), 고영(1.40%), 에스에프에이(1.09%) 등이 오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