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내년 中서 호재 대기···실적 개선 기대"-삼성證
"휴젤, 내년 中서 호재 대기···실적 개선 기대"-삼성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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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삼성증권은 11일 휴젤에 대해 내년 중국에서의 다양한 호재에 힘입어 호실적을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목표주가 5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슬 연구원은 "지난 6월말 휴온스의 리즈톡스가 출시되며 3분기 매출 둔화가 우려됐지만, 영향은 미미했던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필러 부문은 프리미엄 라인업 확충으로 내수 매출이 확대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 중국 정부의 불법 보툴리눔 톡신 단속과 따이공 단속 영향으로 수출 부진을 피할 수 없었다"며 "그러나 중국 이외 국가향(向) 수출 확대로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필러 수출은 기존 진출 국가들에서 높은 품질 대비 가격 경쟁력으로 매출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내년에는 중국에서 여러 호재가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우선 내년 1분기로 예상되는 화장품 위생허가 시, 중국향 매출 본격화로 인한 매출 신장과 저마진인 면세점, 홈쇼핑 위주에서 고마진인 해외도매채널 비중 확대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중국 보툴리눔 톡신 허가로 내년 3분기 중국 정식 시장 내 보툴렉스 출시가 예상되는 것도 호재라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메디톡스의 뉴로녹스 중국 판매 허가가 지연되면서 양사 간 중국 내 제품 출시 시점의 격차(3-4개월 예상)가 과거 예상 대비 좁혀졌다"며 "이는 휴젤의 보툴렉스 출시 초반 점유율 확대를 상대적으로 용이하게 만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판단했다. 
 
그는 "내년 중국 허가 모멘텀은 해외도매 채널향 화장품 매출과 보툴리눔 톡신 수출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라며 "미국, 중국, 유럽 등 해외 주요 시장 내 허가 시점이 국내 경쟁사 대비 후행, 할인거래 됐지만 허가 시점 격차 축소로 밸류에이션 할인 요인 축소 국면에 있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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