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사 사장단, '소비자 중심 경영' 정착 위한 자율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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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라이프생명 이기흥 부사장 /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이학상 사장 / 처브라이프생명 유중식 부사장 / 라이나생명 이제경 전무 / KB생명 허정수 사장 / 메트라이프생명 송영록 사장 / 푸르덴셜생명 신우철 전무 / DGB생명 민기식 사장 / IBK연금보험 장주성 사장 / 동양생명 김수봉 부사장 / AIA생명 김병훈 전무(앞줄 왼쪽부터)푸본현대생명 이재원 사장 / ABL생명 시예저치앙 사장 / 미래에셋생명 하만덕 부회장 / 교보생명 윤열현 사장 / 삼성생명 현성철 사장 / 생명보험협회 신용길 회장 / 한화생명 여승주 사장 / 흥국생명 조병익 사장 / DB생명 이태운 사장 / NH농협생명 홍재은 사장
(뒷줄 왼쪽부터) 이기흥 오렌지라이프생명 부사장, 이학상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사장, 유중식 처브라이프생명 부사장, 이제경 라이나생명 전무, 허정수 KB생명 사장, 송영록 메트라이프생명 사장, 신우철 푸르덴셜생명 전무, 민기식 DGB생명 사장, 장주성 IBK연금보험 사장, 김수봉 동양생명 부사장, 김병훈 AIA생명 전무(앞줄 왼쪽부터) 이재원 푸본현대생명 사장, 시예저치앙 ABL생명 사장, 하만덕 미래에셋생명 부회장, 윤열현 교보생명 사장, 현성철 삼성생명 사장, 신용길 생명보험협회 회장, 여승주 한화생명 사장, 조병익 흥국생명 사장, 이태운 DB생명 사장, 홍재은 NH농협생명 사장 (사진=생명보험협회)

[서울파이낸스 우승민 기자] 생명보험업계 사장단이 소비자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자율결의를 선언했다. 이들은 소비자 신뢰를 회복하고 건전한 성장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하는 '소비자 중심 경영 패러다임 정착'에 힘쓰기로 했다.

생명보험협회는 10일 서울 광화문 생명보험문화센터에서 생명보험사 사장단 간담회를 열고, 소비자 중심 경영 패러다임 정착을 위한 자율결의를 다졌다. 그동안 이미지 개선을 위해 노력해왔지만 높아진 국민의 기대와 요구에는 미흡하다는 판단에서다.  

현재 생보업계는 저금리, 저성장, 저출산·고령화, 이른바 '3저 1고' 현상으로 인해 영업악화를 겪고있다. 이에 생보사들은 생명보험의 사회안전망으로서 사회적 역할을 하기 위해 국민의 신뢰부터 회복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생보업계 사장단은 이날 4가지의 자율실천방안을 제시했다. 방안은 △분쟁예방 및 신속·공정한 민원해결 등 소비자권익 보호 강화 △소비자 중심의 판매문화 정착 △소비자 친화적·혁신적 시장 창출 등 내실경영 지향 △포용적 금융 실천을 위한 사회적 책임 강화 등이다.

신용길 생명보험협회 회장은 "생명보험업계는 매년 1500억원 규모의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일자리 창출, 저출산·고령화, 자살예방 등 우리 사회의 문제를 살피는데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포용적 금융의 역할을 포기하지 않고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단기영업에 의지한 양적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소비자로부터 신뢰를 얻지 못하면 생존을 담보할 수 없다"면서 "모든 회사가 자발적으로 참여한 오늘의 결의가 생명보험산업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한 단계 높이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생보협회는 이날 간담회에서 제시한 내용과 관련해 금융당국과 세부 실행방안을 협의한 뒤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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