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분기 상호금융 당기순익 2조4208억원···전년比 17.2%↓
1~3분기 상호금융 당기순익 2조4208억원···전년比 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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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체율 2%대 진입···고정이하여신비율도 악화
(자료=금융감독원)
(자료=금융감독원)

[서울파이낸스 윤미혜 기자] 올해 1~3분기 농협·신협·수협 산립조합 등 상호금융조합의 당기순이익이 2조420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024억원(-17.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호금융조합은 신용사업 이익이 감소하고 경제사업 손실도 확대하는 등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1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9년 1~9월중 상호금융조합 영업실적'에 따르면 신협(885개), 농협(1118개), 수협(90개), 산림조합(137개) 등 총 2230개 조합의 당기순이익은 2조4208억원으로 전년동기(2조9232억원) 대비 17.2% 감소했다.

신용사업 순이익(3조9367억원)이 판매·관리비(+1944억원) 및 대손충당금전입액 증가(+831억원) 등에 따라 전년동기(4조 698억원) 대비 1331억원 감소(3.3%↓)하고, 경제사업 순손실(-1조5159억원)은 농산물 가격 하락 및 판매 부진 등으로 전년동기(-1조1466억원) 대비 확대(-3693억원↓)됐다.

업권별로는 농협(2조1261억원), 신협(2481억원), 수협(413억원) 및 산림조합(53억원) 모두 전년동기 대비 당기순이익 감소했다.

농협은 신용사업 이익이 증가(+301억원)했으나, 경제사업 손실 확대(-3534억원)로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 신협·수협·산림조합도 판매·관리비 및 대손충당금 전입액 증가 등에 따른 신용사업의 수익성이 저하돼 당기순이익이 줄었다.

총자산순이익률(ROA) 및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당기순이익 감소로 인해 전년동기 대비 하락했다.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40%로 전년동기(0.63%) 대비 0.23%p 줄었고,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4.71%로 전년동기(6.07%) 대비 1.36%p 하락했다.

9월말 상호금융조합 총자산은 535조4000억원으로 전년말(505조9000억원) 대비 29조5000억원 증가(5.8%↑)했다. 총여신은 360조1000억원으로 전년말(347조6000억원) 대비 12조5000억원 증가(3.6%↑)했다.

총수신은 455조원으로 전년말(428조원) 대비 27조원 증가(6.3%↑)했으며, 자산건전성을 나타내는 연체율과 고정이아여신비율은 다소 악화됐다.

올해 9월말 기준 연체율은 2.00%로 전년말(1.32%) 대비 0.68%p 상승했고, 고정이하여신비율은 2.15%로 전년말(1.52%) 대비 0.63%p 올랐다. 순자본비율은 8.14%로 출자금 증가 등 자본확충에 힘입어 전년말(8.09%) 대비 소폭 상승(0.05%p↑)했다.

금감원은 연체율 상승 등으로 자산건전성이 악화됐으나 출자금 증가 및 순이익 시현 등으로 순자본비율(8.14%)이 전년말(8.09%) 대비 상승해 재무건전성은 개선된 것으로 판단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경기회복 지연, 저금리 기조 지속 등에 따른 잠재 위험요인에 대한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업권별·차주별·업종별 연체율 모니터링을 강화해 부실채권의 신속한 정리 및 손실흡수능력 제고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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