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제29회 기업혁신대상' 국무총리상 수상
아시아나항공, '제29회 기업혁신대상' 국무총리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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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통한 항공정보 분석 시스템 'Wind-AI' 출품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9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26회 기업혁신대상 시상식에서 올해 개발한 항공정보 분석 시스템인 '윈드-에이아이(Wind–AI)' 시스템으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9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26회 기업혁신대상 시상식에서 올해 개발한 항공정보 분석 시스템인 '윈드-에이아이(Wind–AI)' 시스템으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아시아나항공)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9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26회 기업혁신대상 시상식에서 올해 개발한 항공정보 분석 시스템인 '윈드-에이아이(Wind–AI)' 시스템으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국무총리상은 뛰어난 경영혁신을 이룬 기업에게 부여하는 상이다.

아시아나IDT와 함께 개발한 이 Wind–AI시스템은 인공지능을 이용해 항공정보를 분석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항공기의 안전 운항 전반을 담당하는 '종합통제부문'에도 AI를 도입해 일 1만건이 넘는 세계 각국 항공시설, 업무 및 절차 변경 등의 NOTAM (Notice to Airman) 정보와 기상정보를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분류-분석해 운항 중인 항공기에 제공하고 있다.

특히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기상정보를 Wind-AI가 신속-정확하게 분석하면서, 기상으로 인한 회항이 10%가 줄었으며, 예기치 않은 취항지 기상변경이나 여러 제한 사항을 보다 신속하게 전파해 운항규정 위반 가능성을 대폭 낮췄다. 또한 기존에 개인이 방대한 양의 정보를 개별 분석하던 작업을 AI가 대신하면서, 정보분석의 효율성이 70~80%가량 향상됐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항공산업이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신속하고 정확한 항공정보 분석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Wind-AI 도입을 통해 신속하게 항공정보를 전파하고, 직원들의 분석 업무 역량을 높이며, 안전운항 요소를 강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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