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금융감독원은 10일 본원 2층에서 증권·선물·자산운용회사의 감사업무·준법감시업무 담당 임직원을 대상으로 '금융투자회사 내부통제 강화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워크숍에선 올해 중 금감원 검사결과 발견된 주요 지적사례를 공유하고, 불건전영업행위 및 내부통제 관련 유의사항을 안내한다.

금감원은 금리연계 파생결합상품 설계·판매 및 해외부동산 투자 등 최근 주요이슈와 관련한 자체 리스크관리 능력 제고를 강조할 계획이다. 또 올 상반기 금융투자회사의 내부감사 협의제도 평가결과 및 모범 사례 등을 공유하고, 취약 부문에 대한 개선 노력 등 내부통제 강화를 당부한다.

이와 함께 부동산 등 대체투자펀드와 관련, 투자대상 자산에 대한 실사 강화 등 리스크관리 강화를 당부하는 한편, 펀드 편입자산에 대한 공정가치 평가를 위한 유의사항을 전달할 예정이다.

내년 시행 예정인 아시아 펀드 패스포트와 관련, 그간의 추진 경과, 향후 계획 및 유의사항 등을 안내한다.

아울러 상장증권 차입공매도 시 순보유잔고 보고·공시 업무처리의 적시성과 정확성 제고를 위한 유의사항을 설명한다. 보고‧공시에 지연‧누락‧오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 단계별로 내부통제절차 마련에 대해서도 당부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워크숍을 통해 금융투자회사의 자율적인 점검·개선 등을 유도, 내부통제 질적 수준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에도 투자자 보호 및 건전한 시장질서 확립을 위해 워크숍을 정기적으로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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