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향] 서울 아파트값 0.11%↑···非강남권 오름폭 확대
[주간동향] 서울 아파트값 0.11%↑···非강남권 오름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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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주 연속 상승···"매물 잠김 분위기 심화"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25주 연속 올랐다. 노원, 금천, 구로구 등 일부 비강남권 지역에서는 전세를 끼고 매입하려는 갭투자 수요까지 감지되면서 집값 오름세가 확대됐다.

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전주 대비 0.03%포인트(p) 확대된 0.11%를 기록했다. 일반 아파트가 0.12% 올라 재건축(0.07%)보다 오름폭이 컸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6%, 0.04% 상승했다.

서울을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비강남권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강동(0.19%) △구로(0.17%) △광진(0.16%) △금천(0.16%) △양천(0.16%) △노원(0.15%) △도봉(0.15%) △마포(0.15%) 순으로 올랐는데, 강동의 경우 재건축 단지인 둔촌동 둔촌주공과 명일동 삼익그린2차가 1000만~2500만원 올랐다.

고가 아파트가 많은 강남권은 종합부동산세 부담, 자금출처 조사, 분양가상한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매수문의가 다소 주춤해졌다는 분석이다.

신도시는 △위례(0.15%) △분당(0.14%) △동탄(0.06%) △판교(0.05%) △광교(0.03%) 등 경기 동남권 지역에서 중대형 면적 위주로 올랐으며, 경기·인천은 △과천(0.16%) △성남(0.15%) △광명(0.12%) △부천(0.12%) △의왕(0.10%) △김포(0.09%) △남양주(0.07%)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전세시장에선 수요 대비 공급량이 부족한 서울이 학군지역과 입지여건이 양호한 지역을 중심으로 0.05% 상승했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5%, 0.02% 올라 지난주에 비해 오름폭이 축소됐다.

서울의 경우 학군 수요가 몰린 강남(0.17%)의 전셋값이 가장 많이 뛰었고, △강서(0.16%) △관악(0.11%) △노원(0.11%) △광진(0.08%) △영등포(0.08%) △구로(0.06%) △종로(0.06%) 순으로 올랐다.

여경희 부동산114 리서치팀 수석연구원은 "정부의 규제와 종부세 납부 시즌을 맞아 서울 강남권 고가 아파트의 매수문의는 감소했으나, 집값 상승 기대감은 여전하다"라며 "여기에 양도소득세 부담까지 맞물려 매매를 보류하는 다주택자와 고가주택 소유자들이 늘면서 매물 잠김이 심화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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