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클릭] 好조건, 아쉬운 입지···'검단신도시 신안인스빌 어반퍼스트'
[현장클릭] 好조건, 아쉬운 입지···'검단신도시 신안인스빌 어반퍼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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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본주택 6일 개관···3.3㎡당 평균 1238만원
6일 인천 서구 왕길동 '검단신도시 신안인스빌 어반퍼스트' 견본주택을 찾은 내방객들이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 박성준 기자)
6일 인천 서구 왕길동 '검단신도시 신안인스빌 어반퍼스트' 견본주택을 찾은 내방객들이 단지 모형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 박성준 기자)

[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강을 끼고 있는 단지라는 점과 내부 평면이 마음에 들지만, 역세권이라고 하기도 아쉽고 학세권이라고 하기도 아쉬운 입지 때문에 조금 고민이 됩니다." (인천 서구 김 모씨, 40대)

검단신도시 내 1000세대 규모 올해 마지막 분양으로 '검단신도시 신안인스빌 어반퍼스트' 견본주택이 문을 열었다. 연말 검단신도시 내 집중된 분양 물량에 다시금 '미분양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현장에서는 내부 평면 및 합리적 가격 구성에 대한 호평도 있었지만, 이도 저도 아닌 입지, 저렴한 마감재에 대한 의구심도 이어졌다.

6일 오전 인천 서구 검단사거리역 인근 신안인스빌 어반퍼스트 견본주택에는 올해 들어 가장 추워진 날씨 때문인지 한적한 풍경이었다. 오전 10시께 견본주택 개관 전에는 방문객들이 20명 남짓 대기하기는 했지만, 개관한 이후에는 외부에서 기다리지 않고 견본주택으로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 견본주택 앞으로는 흔히 볼 수 있는 '떳다방'도 보이지 않았고, 내방객들은 젊은 고객층보다는 40~60대 이상의 방문객이 주를 이뤘다.

단지는 인천 서구 당하동 일대 공공택지에서 공급하는 민영주택으로 지하 2층~지상 25층, 12개 동, 전용면적 84·94㎡, 총 107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84㎡ 748가구 △94㎡ 325가구 등이다. 바로 앞 물류유통 부지로 개발될 예정인 '스마트위드업Ⅲ'이 들어설 계획으로 향후 물류시설, 아울렛, 할인매장, 쇼핑몰 등의 편의시설이 들어설 수 있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1238만원이다. 전용면적별로는 84㎡의 경우 저층 3억8820만원에서 16층 이상 4억1320만원대에 형성됐으며, 94㎡은 4억840만원에서 4억5640만원의 가격대를 보였다. 금융혜택으로는 이자후불제, 계약금 10% 가운데 1차 1000만원 정액제 등이 제공된다. 

장현석 신안인스빌 분양사업부 본부장은 "검단신도시 내에서도 서울과 가장 가까운 입지에 위치해 있으며, 검단을 경유하는 인천1호선, 공항철도, 서울5호선(한강선)과 9호선 등 연장 및 직결 운행의 호재가 있다"면서 "LG, 롯데, 코오롱 등의 기업들이 위치한 마곡지구와도 가가깝고, 가까운 초등학교와는 도보 8분 거리에 위치한다"고 설명했다.

6일 인천 서구 왕길동 '검단신도시 신안인스빌 어반퍼스트' 견본주택을 찾은 내방객들이 내부 유닛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 박성준 기자)
6일 인천 서구 왕길동 '검단신도시 신안인스빌 어반퍼스트' 견본주택을 찾은 내방객들이 내부 유닛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 박성준 기자)

견본주택을 찾은 이들은 신안인스빌에 대해 '명확한 장점과 단점이 구분되는 단지'라고 평가했다.

먼저 내방객들은 공통적으로 94㎡ 평면에서 현관과 주방을 연결시키는 구조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서구 마전동에 거주 중인 50대 이 모씨는 "넓은 현관에서 느낄 수 있는 트인 개방감은 물론,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거나 장 본 바구니를 바로 주방으로 가져갈 수 있도록 연결시킨 평면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또한 앞서서 분양한 '호반써밋 인천 검단Ⅱ'(1299만원) 및 '검단신도시 예미지 트리플에듀'(1230만원)와 비교해 분양가격이 소폭 뛰기는 했지만, 대형 가전을 제외한 대부분의 옵션들을 발코니 확장 시 모두 포함되도록 구성해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평가도 이어졌다.

반대로 실거주 목적으로 견본주택을 찾았다는 40대 부부는 역세권, 학군 등을 고려할 때 입지가 이도 저도 아닌 위치라고 평가했다. 남편 정 모씨는 "검단신도시 내에서 서울과 가장 가까운 입지라고 홍보하지만, 단지가 역과는 거리가 멀고 단지 밑 드림로가 쓰레기트럭 수송로로 쓰이는 것도 아쉬운 부분"이라면서 "서쪽으로 위치한 초·중·고 학교들도 걸어서 다니기엔 좀 멀게 위치한 것 아닌가 싶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일부 교통편을 제외한 대부분의 홍보내용들이 계획 수준에 머무른 것들이 많다는 것도 마이너스 요소"라고 덧붙였다.

몰딩이나 내부 수납장, 화장실 세면대, 욕조 등 내부 마감재에 대한 불평도 이어졌다. 서구 당하동에서 왔다는 30대 박 모씨는 "마감재가 지난 80년대 수준에 머물러 있는 줄 알았다"면서 "인조 화강석 등이 사용됐다고 하는데 세세한 마감재 처리가 아쉽다"고 말했다.

신안인스빌 어반퍼스트의 청약일정은 오는 오는 1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1일 1순위, 12일 2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18일, 정당계약은 내년 1월 6~8일 사흘간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인천 서구 왕길동 인근에 위치하며, 입주는 오는 2022년 7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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