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모터카, '블랙 배지 컬리넌' 공식 출시
롤스로이스모터카, '블랙 배지 컬리넌' 공식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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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블랙 배지 컬리넌 국내 공식 출시. (사진=롤스로이스모터카)
롤스로이스 블랙 배지 컬리넌 국내 공식 출시. (사진=롤스로이스모터카)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롤스로이스모터카가 고성능 라인업 블랙 배지를 완성할 마지막 모델인 '블랙 배지 컬리넌(Black Badge Cullinan)'을 국내 공식 출시하고 판매를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블랙 배지는 롤스로이스가 지난 2016년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한 비스포크 라인업이다. 롤스로이스는 지난 2016년 공개한 레이스(Wraith)와 고스트(Ghost) 블랙 배지, 그리고 2017년 공개한 던(Dawn) 블랙 배지에 이어 올해 어두운 도시의 감성을 담은 ‘블랙 배지 컬리넌’을 선보이며 블랙 배지 라인업을 완성했다.

전·후면 및 측면에 자리잡은 ‘RR’ 배지는 검정 바탕에 은색 로고가 새겨져 있으며, 프런트 그릴, 사이드 프레임 장식, 트렁크 핸들 및 트림, 하단부 공기 흡입구 장식 및 배기구도 모두 블랙 컬러가 적용됐다. 여기에 주변 물체를 반사하는 프론트 그릴은 컬리넌의 역동적인 면모를 드러낸다.

롤스로이스 블랙 배지 컬리넌 국내 공식 출시. (사진=롤스로이스모터카)
롤스로이스 블랙 배지 컬리넌 국내 공식 출시. (사진=롤스로이스모터카)

인테리어는 롤스로이스의 장인들은 블랙 배지의 뛰어난 기술을 부드러운 방식으로 표현하기 위해 최상의 안락함과 대담한 미학, 첨단 소재를 우아하게 결합시켰고 새로운 럭셔리 소재 '노출 방직 탄소섬유 마감(naked-weave carbon-fibre finish)' 기법을 탄생시켰다.

블랙 배지 컬리넌에 들어간 스타라이트 헤드라이너는 고품질의 블랙 가죽 위에서 은은한 빛을 내며 내부 공간의 분위기를 한층 돋운다. 흰색을 띤 8개의 유성 조명이 블랙 배지의 천장을 가로지르면서 몽환적인 느낌을 선사한다. 블랙 배지 컬리넌 역시 인테리어 컬러를 취향에 맞게 구성할 수 있다. 롤스로이스 디자이너들은 컬리넌을 위해 포지 옐로우 컬러의 가죽을 새롭게 개발해 고객의 선택지를 넓혔다.

블랙 배지의 상징인 '무한대 로고'는 발판 위와 시계 전면에도 각인돼 블랙 배지 컬리넌이 지닌 무한한 힘을 우아한 방식으로 표현했다. 또한 시계바늘과 계기판 바늘 끝부분에는 붉은색으로 포인트를 줘 블랙 배지 컬리넌의 다이나믹한 성능을 강조했다. 외관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뿜어내고 있는 붉은색의 브레이크 캘리퍼도 특징 중 하나다.  

블랙 배지 컬리넌의 기술적 핵심은 지난 2017년 뉴 팬텀을 통해 처음으로 선보인 럭셔리 아키텍처다. 견고함 뿐만 아니라 유연성과 확장성까지 갖춤으로써 기존 컬리넌의 사륜구동 및 사륜 조향 시스템을 완벽하게 실현시켰다. 럭셔리 아키텍처를 역동적인 구조로 재조정하는 한편, 롤스로이스 특유의 편안하고 매끄러운 주행감은 온전히 유지해냈다.

롤스로이스는 변속기 및 연료 조절판 성능도 맞춤 조정했다. 이에 따라 드라이브트레인, ZF 8단 기어박스, 전면부 및 후면 스티어 액슬이 가속 및 조향에 맞춰 작동 수준을 조절한다. 이상적인 균형을 위해 서스펜션 부품 및 세팅 역시 변경됐으며, 브레이크 성능 또한 강화됐다.

신형 6.75ℓ 트윈터보 V12 엔진을 탑재한 블랙 배지 컬리넌은 최고출력 592마력(5000rpm 기준)에 91.8kg·m(1700rpm) 의 토크를 발휘한다. 국내 판매가격은 가격은 5억3900만원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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