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철수 NH농협리츠운용 대표 "리츠자산으로 SOC가 더 적합"
서철수 NH농협리츠운용 대표 "리츠자산으로 SOC가 더 적합"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왼쪽부터 서철수 NH농협리츠운용 대표,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사진=김태동 기자)
왼쪽부터 서철수 NH농협리츠운용 대표,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사진=김태동 기자)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서철수 NH농협리츠운용 대표가 리츠 자산으로서 사회간접자본(SOC)이 더 적합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서 대표는 5일 자사가 운용하는 NH프라임리츠의 상장식에서 기자와 만나 이와같은 견해를 밝히며 "리츠 편입 자산으로서 SOC 등 인프라쪽을 알아보고 있는중"이라고 밝혔다. 

증시에 상장하는 공모 리츠에 대해 최근 투자 열풍이 불며 롯데리츠, 이리츠코그렙, 신한알파리츠 등 중대형 리츠들이 공모가 대비 60% 가까이 상승세를 연출했다. 

저금리 기조에 시중 유동성이 풍부해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NH프라임리츠, 롯데리츠, 이리츠코크렙, 신한알파리츠, 케이탑리츠, 에이리츠, 모두투어리츠 등 이미 증시에 입성한 리츠 이외에도 이지스자산운용, KB부동산신탁, 하나자산신탁, 코람코자산신탁, 마스턴투자운용 등이 내년 리츠 공모리츠 상장을 준비중이다. 

NH프라임리츠의 경우 상장 당일인 5일 상한가로 직행하면서 리츠에 대한 투자자들의 인기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그럼에도 금투업계 일각에서는 배당수익률의 안정성에 대해 아직까지는 확신을 하지 못하고 있다. 자산의 공실률, 경기변동 등에 따라 약속한 배당수익률을 달성하지 못할수도 있기 때문이다. 

실제 롯데리츠의 경우 6%의 배당수익률을 약속했지만 현 주가 수준으로는 배당수익률이 5%대 초반에 그칠 우려가 제기된다. 이리츠코크렙, 신한알파리츠의 배당수익률 역시 약속했던 7%대에 못미칠 가능성이 제기된다. 

NH프라임리츠의 경우 서울스퀘어, 강남N타워, 삼성물산 서초사옥, 삼성SDS타워 등 우량 자산을 포트폴리오에 담고 있다. 

이처럼 우량 자산을 이미 리츠 자산으로 편입했지만, 서 대표는 SOC의 자산편입을 통해 공모리츠의 배당안정성을 보강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SOC는 장기적 수익률을 낼 수 있어 리츠 자산에 더욱 어울린다는게 그의 판단이다. 

국토교통부 역시 리츠 운용 자산 확대를 위한 규제완화 및 부동산투자회사법 개정안 등을 추진중이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