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분기 저축은행 당기순익 9374억원···전년比 10%↑
1~3분기 저축은행 당기순익 9374억원···전년比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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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체율·고정이하여신비율 동반 하락
(자료=금융감독원)
(자료=금융감독원)

[서울파이낸스 윤미혜 기자] 올해 3분기 누적 저축은행의 당기순익이 93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7억원(10%↑)증가했다. 자산건전성의 주요 지표인 연체율·고정이하여신비율도 소폭 하락하며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9년 3분기 저축은행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79개 저축은행의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77억원(10%↑) 증가한 9374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출 확대 등으로 이자이익이 증가하자 영업이익이 늘었고 판관비 등도 증가했다.

3분기 저축은행 총자산은 작년 말 대비 4조7000억원 증가한 74조2000억원으로 파악됐다. 자기자본의 경우 순이익 시현 등에 따른  이익잉여금 증가(+7793억원) 및 유상증자(+1404억원) 등의 영향으로 9192억원 오른(11.8%) 8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자산건전성을 나타내는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비율도 소폭 하락했다. 저축은행들의 올해 9월 말 총여신 연체율은 4.2%로 지난해 말(4.3%)보다 0.1%p 하락했다. 이는 대출채권 잔액 증가, 부실채권 매각·상각 등에 따른 연체채권 감소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데 기인한 것으로 금감원은 판단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4.6%로 지난해 말(4.2%) 대비 0.4%p 상승했고, 가계대출 연체율의 경우 3.9%로 작년 말(4.6%) 대비 0.7%p 하락했다. 특히 가계대출에서 주담대 연체율이 1.1%p 증가한 반면 개인신용대출의 경우 2.0%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5.1%로 전년 말(5.1%) 수준을 유지했다. 요적립액 대비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111.8%로 작년 말 대비 3.4%p 하락했으나, 모든 저축은행이 100% 이상을 충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금융기관의 자본적정성을 나타내는 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5.08%로 작년 말 대비 0.75%p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행 규정에 따르면 자산 1조원 이상 저축은행은 8%, 자산 1조원 미만의 경우 7% 이상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금감원은 저축은행업권의 총자산과 총여신 등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고 당기순익 역시 양호한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연체율, BIS비율이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등 건전성 지표도 안정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봤다.

다만, 연체율이 상승중인 개인사업자대출 및 취급액이 증가하고 있는 가계신용대출에 대한 여신심사 및 사후관리 등 리스크 관리 강화를 지도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잠재위험에 대비해 저축은행의 영업 및 건전성 현황을 보다 면밀히 점검할 예정"이라며 "아울러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인사업자 등에 대한 체계적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활성화를 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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