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동향>750 '훌쩍' 대세상승 기대
<증시동향>750 '훌쩍' 대세상승 기대
  • 임상연
  • 승인 2003.08.2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證등 증권주 급등..."기관자금 대거 유입 추가 상승 여력"

장중 주가가 연중최고치인 750선을 넘어서면서 대세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아직 지수가 외국인 주도장에서 벗어나지는 못하고 있지만 주시형 펀드에 자금이 유입되는등 그동안 관망하던 기관 및 개인들의 자금유입세가 확실해지고 있다며 지수상승세를 예감했다.

21일 종합지수는 전일대비 17.14p 상승한 754.34로 마감, 연중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스닥도 0.44p 오른 49.22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상승은 대형주 중심으로 프로그램과 외국인 매수가 이끌었다.

외국인은 500억원대 순매수를 보였으며 프로그램은 700억원대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시세차익을 노려 각각 2억원과 549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이날 지수상승의 최대 수혜주는 증권주였다. 증권주는 현대증권등이 상한가를 기록하며 9%대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는등 급등세를 보였다.

이날 증권주의 지수 상승은 그동안 저평가 인식이 강한 것과 지수상승에 따른 실적개선등이 종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애널리스트들은 평가했다.

지수 추가상승에 대한 예측도 잇따르고 있다. 동원증권은 종합주가지수 750선에서 시장 주도세력이 외국인에서 기관투자가로 바뀔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을 내놓아 관심을 모았다.

동원증권은 과거 99년 5월과 2002년 1월에 지수가 750선에 도달했는데,이때부터 주도세력의 바통이 모두 외국인에서 기관으로 넘어갔다며 지표개선등 자금유입의 물꼬만 터진다면 상황이 급변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