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혁신' IT 스타트업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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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 공모전 우승 데일리샷에 상금 주고 경영진과 주기적 만남 기회
서울 강남구 역삼동 마루 180에서 지난 11월28일 열린 '오비맥주 스타트업 데이'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오비맥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마루 180에서 지난 11월28일 열린 '오비맥주 스타트업 데이'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오비맥주)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오비맥주가 혁신 스타트업을 찾아 함께 크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오비맥주는 지난 11월28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마루 180에서 '스타트업 데이'를 열었다. 역량 있는 정보기술(IT) 분야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처음 기획한 행사였다. 

3일 오비맥주에 따르면, 이번 스타트업 데이에선 참가 신청 업체 31곳 중 온·오프라인 멘토링을 거쳐 선발된 11곳이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업체들이 제시한 아이디어는 맥주업계의 영업·마케팅 분야에서 급증하는 소비자 데이터 대응 방안과 소비자 만족도 향상을 위한 내용이었다. 

현장 심사 결과 우승을 차지한 데일리샷(DailyShot)은 '2019년 오비맥주 비욘드 비어(Beyond Beer)' 상을 받았다. 오비맥주는 데일리샷에게 상금 400만원을 주고, 아이디어 실행을 위해 경영진과 주기적인 만남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오비맥주 쪽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유통업계에서도 빅데이터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혁신 스타트업들을 발굴해 동반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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