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 '팔자'에 2070선 붕괴
코스피, 外人 '팔자'에 2070선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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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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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거센 매도세에 2060선으로 밀려났다.

4일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15.18p(0.73%) 내린 2068.89로 마감했다. 전날보다 13.23p(0.63%) 하락한 2070.84에 출발한 지수는 낙폭을 확대하며 장중 한때 2057.45까지 미끄러졌다. 이후 내림폭을 일부 만회했지만, 2070선 안착에는 실패했다.

매매주체별로는 20거래일 연속 '팔자'를 외친 외국인이 3768억원어치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개인은 3204억원어치 사들였고, 기관도 연기금 등을 중심으로 316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수, 비차익거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869억7900만원 규모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다수가 떨어졌다. 종이목재(-2.08%)와 화학(-1.77%), 비금속광물(-1.58%), 섬유의복(-1.50%), 의료정밀(-1.23%), 전기전자(-1.21%), 제조업(-1.11%), 통신업(-1.04%), 철강금속(-0.97%), 의약품(-0.91%)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다만 전기가스업(1.96%), 증권(0.37%), 서비스업(0.25%)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하락 종목이 우세했다. 대장주 삼성전자(-0.90%)와 SK하이닉스(-1.27%), 삼성바이오로직스(-0.63%), 셀트리온(-2.01%), LG화학(-4.20%), 신한지주(-0.23%) 등이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NAVER(1.45%), 현대차(0.41%), 현대모비스(0.60%) 등은 올랐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상승 종목이 201곳, 하락 종목이 625곳이고, 변동 없는 종목은 81곳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4.31p(0.68%) 내린 625.27을 기록했다. 전일보다 3.52p(0.56%) 하락한 626.06에 출발한 지수는 초반부터 이어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장중 약세 흐름을 유지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7.10원 오른 1194.30원에 마감했다. 지난 10월10일(1196.2원) 이후 근 두 달 만의 최고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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