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 '부산 증권박물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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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예탁결제원)
(사진=한국예탁결제원)

[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4일 오후 2시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부산증권박물관 개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부산증권박물관은 BIFC 2단계 건물 2층에 부지면적 1500평규모로 건립됐다. 운영 인력은 50여명이며 9000여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 일반인에게는 오는 9일부터 공개된다.

부산 증권박물관은 규모 측면에서 스위스 증권박물관, 대만 예탁결제원(TDCC) 주식박물관과 함께 세계 3대 증권박물관에 해당한다.

5년간 준비과정을 거쳐 문을 연 부산증권박물관은 '증권이 만든 세상'이라는 주제로 세계 최초 주식회사인 네덜란드 동인도회사 주권을 비롯해 다양한 국내외 증권을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전시했다. 특히 부산 첫 백년 기업인 '성창기업'과 80년대까지 신발 산업을 주도했던 '태화' 등 부산 기업 증권 이야기도 다룬다.

전시 프로그램 외에도 일상생활 속 저축과 투자 등 금융의 다양한 역할과 기능을 엮어 초등학생과 중고생, 성인 등 연령별 금융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문현금융단지 내 금융기관의 홍보관·박물관을 연계한 체험학습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병래 예탁결제원 사장은 “부산증권박물관이 증권의 역사와 문화를 보존하는 공간이자 자본시장의 미래를 만나는 곳으로서 금융중심지 부산의 자랑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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