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우승민 기자] 라이나생명이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특약'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특약은 기본적인 암 진단비에 고가의 표적항암제 처방을 집중 보장해 표적항암약물치료를 받는 경우 더 낮은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표적항암치료를 받는 암환자가 암진단비 5000만원과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비 5000만원, 의무부가특약으로 설계하면 암진단비만 1억원을 보장하는 상품에 가입했을 때 보다 40세 남성기준 대략 28~35% 보험료가 절감된다. 특약이 아닌 주계약 5000만원 상품도 개발 중이다.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특약은 이미 신규 위험률 개발은 물론 '진단'이 아닌 '치료'에 집중해 지난달 13일 6개월 간의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최창환 라이나생명의 최창환은 "암환자의 80%가 비급여 항암치료에 부담을 느낀다는 점에 착안해 민간보험사의 역할을 고민하며 상품을 개발했다"면서 "신 의료기술의 발달로 암치료 방법의 비중이 표적항암치료로 옮겨가고 신약개발 증가가 예상돼 해당 상품의 필요성은 늘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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