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11월 3만9317대 판매···전년比 1.8%↑
한국지엠, 11월 3만9317대 판매···전년比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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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판매 전월比 14.5%↑···두 달 연속 증가세
로고 (제공= 한국제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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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한국지엠은 지난 11월 내수 7323대, 수출 3만 1994대 등 총 3만 9317대(CKD제외)를 판매해 전년동월대비 1.8% 상승세를 보였다고 2일 밝혔다. 내수는 전년동월대비 11.7% 감소세를 나타냈다. 

쉐보레 스파크는 총 3162대를 판매해 쉐보레의 베스트셀링 모델임을 입증했다. 이는 전월보다 6.1% 증가해, 지난 8월 이후 3달 만에 월 판매 3000대 선을 회복했으나 전년대비는 20.3% 줄어들었다. 쉐보레 트랙스와 말리부는 각각 1048대와 775대가 판매돼 각각 전년 동월 대비 23.2%, 53.1% 감소했다.  

쉐보레 볼트 EV의 경우 총 690대가 판매되며 올해 최대 월 판매를 기록하며 두 달 연속 전년 동월 대비 큰 폭의 증가세를 이어갔다. 콜로라도는 한 달 간 총 472대가 판매되며 국내 시장 내 미국산 정통 픽업트럭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달 중순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한 쉐보레 트래버스는 영업일 기준 약 열흘만에 총 322대가 판매되며 수입 대형 SUV 경쟁에 본격적으로 가세했다.

지난달 한국지엠 수출은 3만1994대로 전년 대비 5.5% 증가했다. 특히 경승용차가 1만1000대에 가까운 수량 선적되면서 전년 동월(6113대) 대비 79.4% 성장한 실적을 기록했다.

시저 톨레도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스파크, 말리부, 트랙스, 볼트 EV 등 쉐보레의 주력 판매 차종의 판매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트래버스와 콜로라도 등 최근 선보인 신규 라인업도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수입 차종의 판매가 1700대 이상을 기록하며 내수 판매에 큰 힘을 보탠 만큼, 이들이 본격 판매에 나서게 될 향후 실적을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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