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1월 39만2247대 판매···전년比 2.8%↓
현대차, 11월 39만2247대 판매···전년比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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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시장 6만3160대 판매, 전년 比 1.5%↓
현대자동차 로고 (사진=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로고 (사진= 현대자동차)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현대자동차는 지난 11월 국내 6만3160대, 해외 32만9087대 등 총 39만2247대를 판매했다. 이는 내수 판매 1.5%, 수출 판매 3.0% 감소한 수치로 전체 판매량에서도 전년(40만 3368대) 대비 2.8% 줄었다.  

국내 시장에선 페이스리프트로 출시된 그랜저(하이브리드 2312대 포함)가 활기를 띠면서 1만407대로 판매를 견인했다. 쏘나타(하이브리드 모델 1203대 포함)도 8832대 팔리며 전년 동월 대비 65.5% 판매 성장을 이루며 승용차 총 2만4757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2만3544대)대비 5.2%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신형 그랜저는 7개월 만에 월 1만대를 돌파하며 국내 시장 베스트셀링카 타이틀을 탈환했다. 또 누적계약도 4만대에 육박하며 인기를 이어갔다.

RV는 싼타페가 7001대, 팰리세이드 4137대, 코나 3720대(EV모델 852대, 하이브리드 모델 689대 포함), 투싼 3279대 등 총 2만813대가 팔렸다. 수소전기차 넥쏘는 전년 동월 대비 4배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 2018년 3월 출시 이래 역대 최대 판매실적인 699대가 판매됐다.

더 뉴 그랜저 (사진= 현대자동차)
더 뉴 그랜저 (사진=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70가 1339대, G80가 1214대, G90가 1086대 판매되는 등 총 3639대가 판매됐다. 특히 G80의 경우 내년 신차 출시를 앞두고 있어 전월대비 32.0% 감소세를 보였다.  

해외 시장에서는 선진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신흥 시장에서의 수요 위축과 판매 부진이 주요한 영향을 미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감소한 32만9087대를 판매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시장별 상황과 고객들의 니즈에 맞는 신차를 적재적소에 투입해 꾸준한 판매 증가를 이루어 나갈 것”이라며 “권역별 자율경영, 책임경영 체제를 구축해 실적을 회복하고, 미래 사업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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