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일임형 ISA 누적수익률 10.16%···전월比 0.46%↑
10월 일임형 ISA 누적수익률 10.16%···전월比 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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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별 키움證 38.90%·회사별 NH투자證 15.58% '선두'
사진=금융투자협회
사진=금융투자협회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지난달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누적수익률이 전월 대비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 10월말 기준, 출시 3개월이 경과된 25개사 일임형 ISA 모델포트폴리오(MP) 205개(증권 15개사 127개·은행 10개사 78개)의 누적수익률은 평균 10.16%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9.70%)과 비교해 0.46%p 상승한 수준이다.

금투협 관계자는 "미·중 무역협상 스몰딜 기대 등으로 국·내외 주식시장은 상승했지만, 국내의 추가 금리인하 기대감 약화로 채권시장이 약세로 마감되면서 누적수익률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MP별로 보면 전체 대상(총 205개)의 약 85.4%에 해당하는 175개 MP가 5%를 초과하는 수익률을 기록한 가운데, 약 97.6%인 200개 MP는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초고위험이 16.56%에 이르는 누적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어 △고위험(13.07%) △중위험(8.74%) △저위험(6.96%) △초저위험(5.35%) 등 순이었다.

업권별로는 증권의 누적수익률이 평균 10.89%를 기록, 은행(7.77%)에 비해 3.12%p 높은 수익률을 유지했다.

금융사별 누적수익률을 보면 증권사 가운데 NH투자증권이 초고위험 25.01%, 고위험 18.74% 등으로 전체 누적평균 15.58%를 기록, 판매사 가운데 전체 선두에 올랐다. 이어 △메리츠종금증권(14.86%) △DB금융투자(13.62%) △현대차증권(13.38%) △신한금융투자(13.16%) 등 순이었다.

은행권에서는 대구은행이 고위험형에서 19.66%, 중위험형에서 9.17%의 수익률을 기록, 전체 누적평균 11.50%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경남은행(9.76%) △우리은행(9.29%) △KEB하나은행(8.45%) △광주은행(8.32%) △국민은행(8.27%) 등으로 집계됐다.

유형별 누적수익률을 보면 초고위험형에서는 키움증권의 '기본투자형(초고위험)' MP가 해외주식형 펀드 95.2%의 자산배분을 통해 출시 이후 수익률 38.90%로 전체 1위를 기록했다. 고위험 형에서는 현대차증권의 '수익추구형 A2(선진국형)' MP가 해외주식형펀드 100%의 투자로 35.63%의 수익을 시현했다.

이외에 중위험형에서는 NH투자증권의 'QV 중립 Active' MP(17.58%), 저위험형에서는 미래에셋대우 '안정추구형 모델포트폴리오(A형_패시브)'(12.39%), 초저위험형에서는 키움증권의 '기본투자형(초저위험)'가 출시 후 6.5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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