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우승민 기자] 신인석 금융통화위원이 29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소수의견을 냈다.
신 위원은 "기준금리를 0.25%p 인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국은행은 이날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통위를 열어 기준금리를 연 1.25%로 동결했다.
이번 기준금리 동결 결정은 시장에서 이미 예견된 수준이다. 금통위 의사록 등을 통해서도 한은의 금리 추가 인하가 어렵다는 분위기가 이미 감지됐다.
또한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10월 기준금리 인하를 결정한 직후 낸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에서 "두 차례 기준금리 인하의 효과를 지켜보면서 완화 정도의 조정 여부를 판단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내보인 바 있다.
이 총재는 "성장과 물가전망치가 하향됐지만, 지난 10월 어느정도 예상해 기준금리를 인하했다"며 "거시경제와 금융안정 상황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현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향후 국내 금융 및 경제 상황에 미칠 영향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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