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동계시즌 청주발 국제선 집중 공략
이스타항공, 동계시즌 청주발 국제선 집중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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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다낭·대만 타이베이·태국 방콕 연달아 취항
이스타항공은 동계시즌을 맞아 청주발 국제선 다변화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이스타항공)
이스타항공은 동계시즌을 맞아 청주발 국제선 다변화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이스타항공)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이스타항공은 동계시즌을 맞아 청주발 국제선 다변화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12월 3일부터 2020년 3월까지 청주에서 베트남 다낭 부정기 노선을 주 2회 운항한다. 이후 같은 달 23일부터는 청주-타이베이 노선을 기존 주 3회에서 주 7회로 증편해 매일 운항하고, 내년 1월에는 청주-방콕 부정기 노선을 띄운다.

이스타항공은 이번 동계시즌 증편과 부정기 노선 운항에 대해 "지난 9월부터 중단하고 있는 일본 오사카, 삿포로 노선의 수요를 대체하는 방안"이라며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타이베이 노선을 증편, 다낭과 방콕 등 계절적 수요가 있는 동남아 노선에 부정기편을 편성함으로써 동계시즌 청주공항의 항공수요를 공략한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청주-방콕 부정기 노선의 경우 태국 노선에 대한 수요를 확보해 내년 하계시즌 정기노선까지 편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스타항공은 현재 청주에서 타이베이, 옌지, 하이커우, 장가계 등 중국과 대만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이로써 이스타항공은 올해 동계시즌 기준 청주공항에서 노선 운영을 하고 있는 항공사 가운데 가장 많은 국제선을 운항하게 됐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동계시즌 계절적 수요가 많은 노선을 우선 공급하기 위한 노선운영과 청주공항의 노선 발굴과 정착을 위한 노력이 지역민들의 항공편의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들 노선은 지역 여행사와 이스타항공 홈페이지에서 직판으로 판매 중이며, 동계시즌 청주공항의 다양한 노선으로 항공여행을 준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최근 김해발 대만 타이베이와 화롄 노선을 운항을 시작, 제주에서도 마카오, 홍콩 노선 등을 취항하는 등 지방발 국제노선을 확대하며 노선 다변화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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