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프리미엄 PB 기준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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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보다 품질 뛰어난 상품 골라 '시그니처' 상표
홈플러스는 29일 프리미엄 PB '시그니처'를 선보인다고 밝혔다.(사진=홈플러스)
홈플러스는 프리미엄 자체 브랜드(PB) '시그니처'를 출시한다. (사진=홈플러스)

[서울파이낸스 박지수 기자] 홈플러스는 28일 프리미엄 PB '시그니처'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시그니처에 대해 홈플러스는 "싼 가격에만 초점을 맞춘 PB가 아닌 품질, 사용 만족도 등을 고려해 까다롭게 엄선한 상품"이라며 "제조업체 브랜드(NB)와 비교해도 품질이 뛰어나다"고 자신했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시그니처 로고는 검정과 금색이 어우러진 방패 모양으로 탄탄한 품질과 신뢰를 형상화했다. 홈플러스에서만 살 수 있는 단독 상품, 사랑하는 가족과 지인에게 자신 있게 추천할 만한 상품에만 시그니처 브랜드를 붙여 소비자가 방패 이미지만 보고도 손이 갈 수 있게 만든다는 포부다.

홈플러스는 시그니처 포장재에 판매자가 상품을 추천하는 이유도 필수 기재토록 했다. 레스토랑에서 요리사가 음식을 설명하듯 단순히 좋은 상품을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상품과 소비자가 만날 수 있도록 돕는 것까지가 판매자의 책임이란 취지다. 소비자에게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없는 상품이라면 팔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이기도 하다.

홈플러스는 앞으로 시그니처를 회사 대표 브랜드로 띄운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선보인 홈플러스 시그니처 상품은 참기름·우유·불고기 등 식품과 물티슈·리빙박스 등 생활용품 등 총 600여종이다. 홈플러스는 앞으로 전 상품군 PB를 시그니처로 바꿔 나갈 계획이다. 또 유럽 최대 유통연합 EMD, 세계 최대 아웃소싱업체 리앤펑 등과 손잡고 세계 각지 다양하고 특화된 상품군도 확대한다.

닐 마피 홈플러스 전무는 "PB 시장에 프리미엄이라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 높은 상품을 지속 확대하며 고객 생활의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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