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혜경 기자] 미국 원유 재고가 큰 폭으로 늘면서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5%(0.30달러) 내린 58.1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내년 1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 28분 기준 배럴당 0.28%(0.18달러) 하락한 64.0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의 원유 재고량이 급증했다는 소식이 이날 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는 160만배럴 증가했다. 이는 당초 41만8000배럴 감소를 예상했던 시장 전망치를 상회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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