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내년 코스피 2350 예상···삼성전자 등 IT주 주목"
모건스탠리 "내년 코스피 2350 예상···삼성전자 등 IT주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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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모건스탠리)
(사진=모건스탠리)

[서울파이낸스 김호성 기자] 세계적인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는 코스피지수 전망치로 2350을 제시하면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IT 대장주가 지수 상승을 이끌 것이라고 28일 분석했다. 

모건스탠리는 "최근 코스피 약세는 미중 무역 분쟁의 불확실성에 따른 것이었으나 양국 간 분쟁은 추가로 악화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모건스탠리는 "한국의 거시경제 여건은 여전히 약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지만 그동안 코스피가 다른 신흥 시장과 비교해 부진했던 만큼 해당 요인은 이미 증시에 반영됐다"며 "코스피는 상대 밸류에이션(가치평가) 측면에서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내년에는 원화 강세가 이어지면서 증시 내 외국인 자금 흐름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금은 "경기 방어주에서 경기 민감주(시클리컬)로 투자 방향을 전환할 때"라고 제안했다. 

내년에 주목할 만한 테마로는 정보기술(IT) 관련주를 제시했다. 

모건스탠리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연초 대비 30% 넘게 상승했으나 아직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보이며 삼성SDI와 LG이노텍 등 다른 기술주도 추가로 주가가 오를 여지가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삼성전자 목표주가로 6만원을 제시하면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재고가 드디어 최고 수준을 벗어나고 있는 가운데 5세대(5G)와 폴더블 폰 등으로 앞으로 몇년간 스마트폰 사업을 할 것"이라며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이 16배나 되는 점도 매력적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외 종목의 목표주가로는 삼성전기 14만원, 삼성엔지니어링 2만원, 만도 4만4000원, 카카오 18만원, LG생활건강 162만원 등을 각각 제시했다. 이외 소비재·중간재 수출 및 5세대 이동통신(5G) 등도 내년 유망 테마 중 하나라고 모건스탠리는 분석했다. 

앞서 모건스탠리는 한국 증시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비중유지'(equal-weight)에서 '비중확대'(overweight)로 높이고 내년 코스피 목표지수를 2,350으로 제시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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