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수하물처리시스템' 교육과정, ICAO 인증
인천공항공사 '수하물처리시스템' 교육과정, ICAO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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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개당 지각 수하물 0.2개 기록
인천공항공사는 공사 인재개발원에서 개발한 '공항 수하물처리시스템(BHS) 운영'교육과정이 UN 산하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로부터 국제표준과정(STP) 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인천공항공사)
인천공항공사는 공사 인재개발원에서 개발한 '공항 수하물처리시스템(BHS) 운영'교육과정이 UN 산하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로부터 국제표준과정(STP) 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인천공항공사)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인천공항공사는 공사 인재개발원에서 개발한 '공항 수하물처리시스템(BHS) 운영'교육과정이 UN 산하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로부터 국제표준과정(STP) 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인천공항의 수하물 처리시설은 수하물 10만개 당 지각 수하물 0.2개를 기록했다. 공사는 "세계 공항 평균인 10만개 당 11.4개와 비교 시 세계 최고 수준의 수하물 정밀도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번 수하물 운영 과정이 ICAO로부터 국제표준과정 인증을 받음에 따라 인천공항 수하물 처리시설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30시간 과정으로, 교육생이 교육 이수 후 실제 현장적용이 가능하도록 기본 이론 학습, 토론, 현장실습 등을 포함한 종합과정으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은 공항 수하물처리시스템과 수하물검색시스템의 설계 및 운영과정 상의 핵심내용으로, 이 과정을 성공적으로 이수할 경우 수하물시스템 분야 관리자 자격을 갖출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공사는 인천공항의 세계적인 수하물처리시스템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7개월간 교육과정을 개발했으며, 2020년 2월부터 세계 공항 관계자를 대상으로 교육과정을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과정 개발과 향후 운영을 담당할 공사 인재개발원은 2015부터 4년 연속 ICAO 최우수 항공교육기관으로 선정됐으며, 2008년 개원 이후 교육과정 이수생은 세계 141개국 7800여 명에 달한다.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공사는 수하물처리시스템 등 공사가 축적해 온 세계적인 공항 운영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교육과정을 확대해 세계 항공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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