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진 NHN 대표 "NHN 서비스, '오늘을 만드는 기술'에서 비롯돼야"
정우진 NHN 대표 "NHN 서비스, '오늘을 만드는 기술'에서 비롯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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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토크' 연사 나서 NHN 출범 후 6년 성과와 비전 제시
정우진 NHN 대표가 27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컨퍼런스 'NHN '포워드 2019'에서 'NHN 패밀리토크' 연사로 나섰다. (사진=이호정 기자)
정우진 NHN 대표가 27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컨퍼런스 'NHN '포워드 2019'에서 'NHN 패밀리토크' 연사로 나섰다. (사진=이호정 기자)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NHN의 서비스는 '오늘을 만드는 기술'에서 비롯돼야 한다고 믿는다. 지금 현재 뿌리를 내리는 IT가 돼야한다."

정우진 NHN 대표는 27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콘퍼런스 'NHN '포워드 2019'에서 'NHN 패밀리토크' 연사로 나서 "NHN은 IT로 대변되는 수많은 기술과 어렵고 복잡한 용어가 아닌, 누구나 쉽게 일상 속에서 만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향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NHN은 '오늘을 만드는 기술'이라는 기조 아래, 지난 6년간 11개 사업 분야 50개 기업으로 확장하며 'IT 트라이앵글' 구축하는 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모든 서비스의 시작과 핵심이 되는 '기술' △개인의 일상을 보다 윤택하게 책임질 '결제와 데이터' △평범한 오늘을 특별하게 만드는 즐거움 '콘텐츠' 등 3개 사업 부문을 통해 NHN의 다양한 서비스가 "거미줄처럼 연결돼 오늘의 일상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NHN은 지난 2013년 8월 출범 이후 2014년 5500억원이던 매출이 연평균 24% 이상 성장하며 출범 5년만인 지난해 연매출 1조원을 달성했다. 정 대표는 "국내 정보기술(IT) 업계 내 연매출 1조원 달성 기업은 10개사 뿐(한국 SW산업협회 발표 2019년 9월)으로 상당히 의미 있는 성과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 대표는 NHN은 앞으로 인공지능(AI)에서 새로운 비전을 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NHN의 무한한 가능성을 AI 기술과 매칭해 사람과 세상을 연결하는 일상 속의 가치를 실현해 나가고자 한다"며 "NHN이 만든 토종 AI바둑 '한돌'이 대표적 케이스"라고 설명했다.

또 정 대표는 "NHN의 AI는 우리의 서비스를 위한 수단과 같다"며 "따라서 AI를 위한 AI 프로젝트가 아닌 AI를 통해 만들어 낼 수 있는 가치 있는 서비스에 대해 고민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NHN은 '임직원 대상의 머신러닝 인재 발굴 투자'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첫 번째 실행안으로는 'AI 아이디어 챌린지'를 진행할 예정이다. 선정된 프로젝트는 실제 서비스로 출시·적용되는 기회가 주어지며 NHN 기술연구센터 내 머신러닝랩과의 협업이 진행된다. 정 대표는 "이같은 시스템이 정착되면 NHN 전사 조직의 AI 전문화와 기술전파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정 대표는 NHN의 서비스 철학으로 '사람과 기술의 조화', '함께하는 상생'을 제시했다.

그는 "IT 리딩 기업으로서, NHN의 인프라와 기술력이 닿지 않았던 환경과 새로운 영역에 NHN에 DNA를 전파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상생하는 플랫폼 사업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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