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간편식도 마라 열풍···이마트 피코크 마라탕, 국·탕류 판매 1위
가정간편식도 마라 열풍···이마트 피코크 마라탕, 국·탕류 판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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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지난 13일 선보인 '피코크 마라탕'.(사진=이마트)
이마트가 지난 13일 선보인 '피코크 마라탕'.(사진=이마트)

[서울파이낸스 박지수 기자] 이마트는 지난 25일 기준 '피코크 마라탕'이 가정간편식(HMR) 국·탕 제품 중 매출 1위에 올랐다고 27일 밝혔다.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13일 선보인 피코크 마라탕은 출시한지 13일만에 기존 HMR 국·탕 제품 중 매출 1위를 지켜온 '피코크 차돌박이 된장찌개(350g)'를 넘어섰다.

피코크 마라탕의 인기 요인으로 이마트는 식지 않는 마라 열풍과 10개월이 넘는 개발기간을 통해 대중적인 맛을 찾는 것에 성공한 점을 짚었다.

이마트에 따르면, 피코크 마라탕은 마라 전문점 방문이 부담스러운 고객들이 집에서 편히 데워 먹을 수 있도록 간편식으로 출시됐다. 일반 마라탕보다 향신료인 마라의 강도를 절반 정도 줄여 마라를 접해보지 못한 소비자들도 쉽게 접해볼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을 낮췄다.

보통 일반적으로 마라의 강도를 1~10으로 놓는다면 피코크 마라탕은 4~5정도 강도다. 또 풍부한 맛을 내기 위해 청경채·소고기·버섯 등 8가지 고형물도 첨가했다. 마라오일·땅콩버터·사골육수 등을 가미해 본연의 맛을 중시했다.

이처럼 마라가 인기를 끌며 올해 들어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마라 관련 상품 수는 25개까지 늘었다. 과자·라면·어묵탕·소스 등 마라 맛을 입힌 상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전선미 이마트 피코크 바이어는 "기존 HMR 국·탕 제품들이 대부분 한식 위주였으나 이번 마라탕을 포함해 앞으로 다양한 제품 출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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