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당·정·청이 26일 공정 경제 정착과 확산을 위한 '7대 공기업 공정경제 정착 및 확산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식은 올해 7월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공정경제 추진전략회의' 후속 조치에 따른 것이다. 국민 생활에 밀접한 연관이 있는 대표적인 공기업 7곳이 공정경제 정착 및 확산을 우한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발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참석한 가운데 7대 공기업 공정경제 정착 및 확산을 위한 협약식을 열고 공공기관 개선방안 마련과 이행과정에서 필요한 입법 조치 등의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 남기찬 부산항만공사 사장, 곽수동 한국수자원공사 부사장, 최창희 공영쇼핑 대표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7개 공기업은 하도급대금 지급 절차 간소화 등 정책 방안 추진 마련을 약속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공정경제의 정착은 우리 사회의 희망이고 문재인 정부의 3대 정책 비전 중 하나"라며 "공정경제가 자리 잡아야 혁신성장도 포용 성장도 이뤄낼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오늘 협약으로 불공정을 잡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은 "(공공기관이)공공기관에 대한 대국민 신뢰 확보와 공정문화 확산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거래의 모든 단계에서 공공경제 효과가 미치도록 하기 위해 스스로 돌아보고 개선해 공정문화 확산에 촉진자 역할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