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3세대 K5···사흘 만에 사전계약 1만대 돌파
기아차 3세대 K5···사흘 만에 사전계약 1만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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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디자인 정체성과 혁신적인 신규 디자인요소 대거 적용
5년간 중형세단 수요 20% 감소에 사전계약 신기록···중형세단 부흥 선도

 

3세대 K5 (사진= 기아차)
기아차 3세대 K5 (사진= 기아차)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다음달 출시 예정인 기아자동차의 3세대 K5가 사흘 만에 사전계약 1만대를 돌파했다. 이는 기아차 모델 중 역대 최단기간 기록으로 국내 중형세단 시장의 활기를 되찾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전 계약 첫날 대수만 보더라도 기존 2세대 K5의 올 1~10월 한달 평균 판매대수 3057대보다 약 2배가 많은 7003대가 계약됐다. 

이번 K5의 사전계약 기록은 전세계적인 SUV 열풍으로 인해 지난 5년간(2014~2018년) 국산 중형세단의 산업수요가 19.8%나 감소하는 어려운 상황에서 달성한 것이다. 기아차에 따르면 국산 중형SUV 산업수요는 2014년 12민 5190대에서 2018년 20만 8587대 늘어난 반면에 국산 중형세단 수요는 2014년 20만6753대에서 2018년 16만 5905대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3세대 K5의 외관은 혁신적인 신규 디자인 요소 적용으로 감탄을 자아내는 전면부와 패스트백 스타일과 역동적인 아름다움을 극대화한 측면부는매우 인상적이다. 특히 독창적인 디자인 요소를 강조하면서도 고급감과 안정감을 구현한 후면부 등을 통해 더욱 과감하고 역동적인 모습으로 진화했다.

3세대 K5 (사진= 권진욱 기자)
3세대 K5 (사진= 권진욱 기자)

특히 차세대 디자인 정체성과 함께 혁신적인 하이테크 디자인 요소를 대거 적용해 3세대 K5만의 강렬한 인상과 존재감을 구현했다. K5의 라디에이터 그릴 패턴 디자인 또한 한층 정교해졌다. 외관은 날카롭지만 촉감은 부드러운 ‘샤크 스킨(Shark Skin∙상어껍질)’을 모티브로 삼아 역동적이면서도 고급스럽게 디자인됐다.

진화한 모습의 타이거 노즈 라디에이터 그릴은 기존보다 가로 너비가 크게 확장됐기 때문에 훨씬 더 당당하고 존재감 있는 이미지를 갖췄으며 향후 출시되는 기아자동차의 신차에 순차 적용될 기아차 차세대 디자인 정체성이다.

기아자동차 관계자는 “3세대 K5가 역대급으로 빠른 고객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었던 데에는 한 눈에 각인될 정도의 강렬한 디자인의 영향이 컸다”며, “특히 패스트백 스타일의 역동적인 아름다움과 혁신적인 디자인 요소를 대거 적용하는 등 디자인 혁신을 통해 다른 중형세단들과 확실히 차별화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3세대 K5의 가격은 가솔린 2.0 모델이 2351만원 ~ 3092만원, 가솔린 1.6 터보 모델이 2430만원 ~ 3171만원, LPi 일반 모델이 2636만원 ~ 3087만원, LPi 2.0 렌터카 모델이 2090만원 ~ 2405만원, 하이브리드 2.0 모델이 2749만원 ~ 3365만원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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