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 새 국제보험회계기준 통합시스템 선봬
미래에셋생명, 새 국제보험회계기준 통합시스템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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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래에셋생명)
(사진=미래에셋생명)

[서울파이낸스 우승민 기자] 미래에셋생명은 새 국제보험회계기준(IFRS17)을 위한 통합시스템을 선보였다고 26일 밝혔다.

미래에셋생명은 2017년 8월부터 계리컨설팅법인 밀리만코리아와 공동으로 보험부채 평가를 위한 계리시스템 구축을 시작했다.

작년 4월에는 회계법인, 계리법인 및 시스템 통합(SI) 업체 등으로 구성된 딜로이트안진 컨소시엄을 꾸려 IFRS17 통합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진행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앞으로 통합시스템을 기존 시스템과 병행해 운영하며 IFRS17 회계제도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2022년까지 정확성과 신뢰도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보험 부채를 시가 평가하는 IFRS17이 도입되면 미래에셋생명의 자본 건전성이 주목받을 전망이다.

미래에셋생명은 고금리 확정형 계약 비중이 작고, 견실한 판매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기 때문이다.

2013년부터 보장성보험으로 대표되는 고수익 상품군과 안정적 운영 수수료가 발생하는 변액보험의 매출을 꾸준히 확대해왔다.

또한, 부채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율 정책 개선과 상품 리모델링을 꾸준히 추진했다.

홍기호 미래에셋생명 최고위험관리자(CRO)는 "통합시스템 오픈으로 더욱 정확한 재무 영향 분석을 통해 자본부담 최소화와 손익변동성 축소 등 IFRS17에 최적화된 경영전략을 강화할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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